
‘온 세상 땅끝까지’ 하느님 말씀을 충실히 전해 온 ‘성서와함께’의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시리즈 제26권 《콜로새서·테살로니카서·티모테오서·티토서·필레몬서》가 독자 여러분과 만납니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는 2022년 출간된 The Jerome Bible Commentary for the Twenty-First Century – Third Fully Revised Edition의 한국어판으로, 총 33권(성경 입문 3권, 구약성경 14권, 신약성경 11권, 주제별 논문 5권)으로 나누어 출간된다.
‘성서와함께’의 희년을 맞아 한국 교회에 내놓는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를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을 바르게 알아듣고 마음에 새겨, 진정한 하느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는
첫째, 가톨릭교회의 성서학자들이 교회의 성경 해석 전통을 존중하며 쓴 책이다.
둘째, 가톨릭교회의 성경 73권 전체의 주해와 관련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셋째, 성경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교회 구성원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되었다.
넷째, 성경 각 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성서학의 최근 연구 결과가 반영된 최신판이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제26권은 가톨릭 성서신학자 7명이 집필한 콜로새서, 테살로니카 1·2서, 티모테오 1·2서, 티토서, 필레몬서 주해를 묶었다.
콜로새서 주해는 그리스도의 우주적 통치권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어 그리스도를 통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또한 콜로새 교회가 직면한 이단적 가르침의 실체를 규명하면서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강조해야 했던 이유를 설명한다.
테살로니카 1서 주해는 신약성경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인 이 서간에 담긴 초기 복음의 핵심과 선포(케리그마)가 교회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를 분석하며, ‘깨어 있음’이라는 종말론적 삶의 태도를 오늘날 신자들에게 요청되는 윤리적 실천과 연결한다.
테살로니카 2서 주해는 본문이 지닌 사도적 권위에 초점을 맞추고 저자의 정체보다 공동체에 이 서간이 왜 필요했는가에 주목한다. 곧 공동체가 겪는 박해와 시련을 희망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품위와 노동의 가치를 일깨운다.
티모테오 1서 주해는 이 서간을 바오로의 신학적 유산을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게 창조적으로 적용한 결과물로 보고, 교회의 감독과 봉사자에게 요청되는 자격 요건을 공동체의 도덕적 모범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확립에 필요한 장치로 해석한다.
티모테오 2서 주해는 이 서간을 바오로 사도의 신학적 유언으로 보고, 오늘날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는 모든 신자로 하여금 사도가 겪은 고독과 배신,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되새기며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초대한다.
티토서 주해는 티모테오 1서와 마찬가지로 주교-사제-부제로 구성되는 위계적 교회 직제가 확립되는 과정과,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자신들의 고유한 정체성을 어떻게 구축했는가를 보여 준다.
필레몬서 주해는 이 서간이 단순히 주인과 종을 중재하는 개인 서신이 아니라 공동체를 향한 메시지로서, 당시의 노예제도 문제를 신앙 안에서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성찰하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새로워지는 인간관계를 제시한다.
책 속으로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은 독자에게 현대 그리스도인의 사상 및 삶의 여러 측면에 관한 쟁점들을 제시한다. 창조물 전체에 깃든 그리스도의 우주적 현존과 교회의 머리이신 그분의 위치는, 세례를 받고 그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해 줄 그리스도의 권능에 의지할 수 있는 토대를 이룬다. 이 서간은 그들의 자리를 우주 속에, 또 만물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 속에 설정한다. 동시에 이 서간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회적 현실의 요구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_41쪽
연대순으로 보면 테살로니카 1서는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이다. 바오로는 이 서간 이전에 무언가를 썼다는 어떠한 암시도 하지 않는다(1코린 5,9). 일찍부터 편지를 써 보내는 이런 시도를 통해 바오로의 서간 문체는 세련되게 다듬어졌을 것이다. 결국 바오로의 서간 형식은 신약성경의 다른 서간들을 쓴 저자들에 의해 모방되었고, 오늘날까지 교회의 공식 소통 방식인 교황 교서Apostolic Letter의 형태로 이어졌다.
_94쪽
저자는 예수의 주권을 강조함으로써 두려움과 고난의 시기를 겪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을 위로하고, 결국 예수가 그들의 모든 적대자를 진정으로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을 확신시키고자 한다. 구세주가 온갖 형태의 악을 궁극적으로 이길 것이라는 이 구원의 확신은 우리에게도 기쁜 소식이다.
_143쪽
사목 서간의 가르침은 두 가지 초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헬레니즘 세계에서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기 위한 준비와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 완성이다. 그리스도는 주로 당신 백성을 구하기 위해 영광스럽게 오실 구원자의 관점에서 숙고된다.
_175쪽
이 주해서에서는 서간 전체에 걸쳐, 특히 작품의 시작과 끝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아곤agon 모티프에서 이렇게 전체를 이끄는 은유를 발견한다. 아곤은 원래 운동 경기를 의미하며, 더 넓게는 영적 투쟁이나 싸움을 포함하는 투쟁을 뜻한다(4,7). 이 이미지는 군사 언어나 운동 용어로 쉽게 전달된다. 티모테오 2서는 여기에 농부가 땅과 씨름하는 모습까지 덧붙인다(2,3-6).
_208쪽
티토서는 티모테오 1서와 마찬가지로, 외부 사회와의 관계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바오로계 교회에서 지도자의 역할이 제도화되는 과정을 반영한다. 우리는 공동체 조직이 좀 더 유연하고 다양했던 바오로계 교회에서, 주교를 공동체의 수장으로 삼고 그 아래에 사제와 부제를 두는 위계적 교회 직제가 확립되는 시기 사이의 전환기를 감지한다.
_241쪽
바오로는 노예제도와 관련된 당시의 사회 구조를 바꾸려 시도하지는 않았다(1코린 7,20-24; 12,13 참조). 하지만 필레몬에게 보낸 짧은 서간에는 노예 오네시모스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가득 담겨 있다. 바오로는 필레몬이 자신의 요청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리라고 확신한다(21절). 이 서간이 신약성경 정경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바오로의 호소가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음을 시사한다.
_267쪽

목차
서문
여는 말
추천의 말
한국어판 여는 말
일러두기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입문
콜로새
저자
수신자
저술 연대
주요 쟁점과 신학적 주제
개요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주해
첫인사 1,1-2
감사와 희망의 근거인 복음 1,3-23
감사 1,3-8
콜로새 신자들을 위한 기도와 감사의 이유 1,9-14
그리스도 찬가 1,15-20
하느님이 활동하신 결과 1,21-23
바오로와 다른 민족들 가운데 나타난 하느님의 신비 1,24-2,5
위험과 유익을 숙고하기 2,6-3,4
실천 3,5-4,1
악덕과 미덕 3,5-17
가정 규범 3,18-4,1
덧붙이는 권고와 호소 4,2-6
전하는 말과 끝인사 4,7-18
참고 문헌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입문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방문
저술 동기
구조와 주요 주제
중요성
개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주해
첫인사 1,1-2
감사 1,3-10
바오로의 방문 회상 2,1-12
두 번째 감사 2,13-16
바오로의 개인적 고뇌 2,17-20
티모테오의 테살로니카 방문 3,1-5
티모테오의 귀환 3,6-8
여러 지향으로 드린 기도 3,9-13
사목적 권고 4,1-2
거룩함 4,3-8
형제애 4,9-12
주님의 재림 4,13-18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의 삶 5,1-11
공동체 생활에 대한 간략한 권고 5,12-22
마지막 기도 5,23-25
마무리 권고와 끝인사 5,26-28
참고 문헌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입문
저자
저술 연대
수신자
저술 동기
신학적 주제
의의
개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주해
첫인사 1,1-2
감사 1,3-12
본문 2,1-3,15
주님의 재림에 대한 경고 2,1-17
반박할 논제: 주님의 날은 이미 왔다 2,1-2
반박: 무법자가 먼저 나타나고 멸망한다 2,3-12
굳건히 서야 하는 이유 2,13–17
무질서와 게으름에 대한 경고 3,1-15
기도 요청 3,1-5
무질서하게 사는 사람들에 대한 지침 3,6–15
끝인사 3,16-18
참고 문헌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입문
독자
저자
그리스도론
공동체 구조
개요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주해
인사 1,1-2
그릇된 교리에 대한 경고 1,3-11
감사 1,12-17
티모테오의 책무 1,18-20
중재기도 2,1-7
올바른 예배 자세 2,8-15
수석 원로 3,1-7
봉사자 3,8-13
그리스도 찬가 3,14-16
거짓 가르침 4,1-11
개인적인 충고 4,12-16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 5,1-16
원로 5,17-24
종 6,1-2ㄷ
마지막 충고 6,2ㄹ-10
티모테오의 임무 6,11-12
찬송 6,13-16
탐욕에 대한 경고 6,17-19
마무리 6,20-21
참고 문헌
티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 입문
저자와 저술 연대
장르
통일된 주제
개요
티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 주해
도입 1,1-18
인사 1,1-2
감사 1,3-5
주요 주제: 군인다운 용기와 절제, 배신으로 인한 고통 1,6-18
티모테오에게 보내는 권고 2,1-3,9
세 가지 예시와 복음 선포 노래, 찬가 또는 시 2,1-13
말다툼에 대한 경고, 그리스도인 교사를 위한 핵심 가치 2,16-26
마지막 때에 나타나는 타락 3,1-9
반대자들에게 맞서는 바오로의 모범 3,10-4,8
성경의 영감과 연구 3,10-16
티모테오에게 보내는 엄숙한 권고, 신화에 대한 경고 4,1-5
바오로의 죽음과 운명 4,6-8
개인적 의견과 자세한 지침, 끝인사 4,9-22
참고 문헌
티토에게 보낸 서간 입문
저자, 사목 서간에서 차지하는 위치
목적, 배경, 주제
조직의 구조
개요
티토에게 보낸 서간 주해
인사 1,1-4
교회 지도자의 자격 1,5-9
거짓 교사들과 맞서는 지도자들 1,10-16
모범적인 가정 2,1-10
은총과 윤리 2,11-15
덕에 전념하고 분열을 피함 3,1-11
마지막 부탁과 인사 3,12-15
참고 문헌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입문
친저성
동기와 목적
저술 연대와 장소
의의
개요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주해
머리말: 서문 및 인사 1-3
감사: 필레몬의 믿음과 사랑에 감사함 4-7
본문: 오네시모스를 위하여 필레몬에게 호소함 8-20
맺음말: 바오로의 확신, 작별 인사와 축복 21-25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글쓴이 : 패트리샤 M. 맥도널드 Patricia M. McDonald S.H.C.J.
거룩한 아기 예수 수도회 수녀로 로마 교황청 베다 대학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쳤다. God and Violence: Biblical Resources for Living in a Small World 외 여러 책을 썼다.
글쓴이 : 레이먼드 F. 콜린스 Raymond F. Collins
미국 프로비던스 교구 사제로 벨기에 루뱅 가톨릭 대학교와 미국 가톨릭 대학교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쳤다. Wealth, Wages and the Wealthy - New Testament Insight for Preachers and Teachers 외 여러 책을 썼다.
글쓴이 : 스콧 N. 브로듀어 Scott N. Brodeur S.J.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바오로 서간을 가르친다. Il cuore di Paolo è il cuore di Cristo, Il cuore di Cristo è il cuore de Paolo 외 여러 책을 썼다.
글쓴이 : 헨리 완즈브로 Henry Wansbrough O.S.B.
성 베네딕도회 사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와 리버풀 호프 대학교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쳤다. New Jerusalem Bible과 Revised New Jerusalem Bible을 총괄 편집했고 여러 책을 썼다.
글쓴이 : 베네딕트 T. 비비아노 Benedict Thomas Viviano O.P.
도미니코회 사제로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쳤다. The Kingdom of God in History 외 여러 책과 New Jerome Biblical Commentary의 마태오복음서 주해를 썼다.
글쓴이 : 마거릿 Y. 맥도널드 Margaret Y. MacDonald
이 주석서에서 마거릿 Y. 맥도널드는 저작, 콜로새서의 "거짓 교사들"의 신원, 그리고 에페소서의 목적을 포함하는 콜로새서와 에페소서 해석의 전통적인 문제를 다룬다. 사회과학의 견식을 이용하면서, 그녀는 또한 이 매력적인 문헌에 대해 자주 소홀히 되었던 특징에 주의를 끌어들인다. 그녀의 방법론적인 관점은 이 문헌들이 어떻게 고대의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며 공동체 생활의 특별한 국면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분명히 보여 주도록 그녀를 이끈다. 초세기 사회 안에서 생존하며 분명한 신원을 유지하려는 신약성경 공동체들의 몸부림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있다. 이 주석서는 콜로새서와 에페소서 간의 관계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포함하며 그 분명한 관점을 강조한다.
글쓴이 : 퍼거스 오 퍼게일 Fearghus Ó Fearghail
아일랜드 오소리 교구 사제로 세인트 패트릭 칼로우 대학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치며,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을 주로 연구한다.
옮긴이 : 이정현 수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수녀로, 교황청 성서대학(성서학 석사)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수도회 기록보존실에서 소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