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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시대부터 주님의 날로 불리어 온 주일은 그리스도교 신비의 핵심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 까닭에 교회 역사에서 특별한 관심을 받아왔다. 주일은 매주 돌아오는 부활이여 죄와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와 그 분 안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창조의 완성과 "새로운 창조"의 시작을 경축한다. 이러한 주일에 대해 교회는 2000년 역사에 걸쳐 인정해 왔으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비롯하여 여러 경로를 통해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2000년 대희년의 문턱에서 주일에 대한 여러 가지 사목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펴내신 교서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이 교서에서 주일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핵심이 되는 날이라고 말씀하시며 이 교서는 언제나 기꺼이 신자들과 나누는 활발한 논의의 계속이라고 보는 동시에 오늘날의 변화무쌍한 상황에서도 주일을 진정한 주님의 날로 살아야 할 이유들을 강조하고 계신다.

또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현재의 문명의 발달과 과학의 발달, 그리고 생활의 편리함에 따른 신자들의 여가도 중시하시며 이 문제들을 이해하시면서 점차 희미해져가는 주일의 의미에 우려를 표하시며 다시금 주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교회의 가르침을 상기시키며 다각도로 주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시어 주님의 날인 주일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지키도록 촉구하신다. 또한 주일의 성찬 모임을 중시하시어 가르침을 주시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성찬 모임의 방법도 제시해 주신다.

다가오는 2000년 대희년을 맞아 주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그리스도께 바친 시간은 결코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얻은 시간이어서 우리의 관계와 전 삶은 실제로 더욱 깊이 인간적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머리말


제1장 주님의 날(Dies Domini)

▶ 창조주의 위업에 대한 경축

-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다(요한1,3)

-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창세1,1)

- 안식일: 창조주의 즐거운 휴식

- 하느님께서 이렛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다(창세2,3)

-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 안식일에서 주일로


제2장 그리스도의 날(Dies Christi)

▶ 부활하신 주님의 날이며 성령을 선물로 주신 날

- 주간 부활절

- 주간 첫날

- 안식일과 더욱 분명해지는 차이

- 새로운 창조의 날

- 여덟째 날: 영원의 상징

- 빛이신 그리스도의 날

- 성령을 선물로 주신 날

- 신앙의 날

-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날!


제3장 교회의 날(Dies Ecclesiae)

▶ 성찬 모임: 주일의 핵심

-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

- 성찬 모임

- 주일 성찬례

- 교회의 날

- 순례하는 백성

- 희망의 날

- 말씀의 식탁

- 그리스도의 몸의 식탁

- 파스카 향연과 형제애의 모임

- 미사에서 "선교"로

- 주일 의무

- 노래를 이용한 즐거운 미사 거행

-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미사 거행

- 그리스도교 주일의 다른 시간들

- 사제 없는 주일 집회

- 라디오와 텔레비전


제4장 인간의 날(Dies Hominis)

▶ 주일: 기쁨, 휴식, 연대의 날

- 그리스도의 "충만한 기쁨"

- 안식일의 완성

- 휴식의 날

- 연대의 날


제5장 날 중의 날(Dies Dierum)

▶ 주일: 시간의 의미를 알려 주는 근원적인 축일

- 시간의 알파이며 오메가이신 그리스도

- 전례주년 주일

- 결론


글쓴이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20. 5. 18. 폴란드 바드비체에서 출생(본명: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

1942. 10. 크라쿠프의 지하 신학교 입학

1946. 11. 1. 사제수품

1946.-1948. 로마 안젤리쿰대학교 유학(윤리신학)

1948. 12. 폴란드 야겔로니카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 취득, 본당과 대학교에서 사목

1958. 9. 28. 크라쿠프교구 보좌주교 서임

1964. 1. 13. 크라쿠프교구 교구장 착좌

1967. 6. 26.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추기경 서임

1978. 10. 16. 제 264대 교황으로 선출

1983. 1. 25. 새 「교회법」반포

1984. 5. 3.-7. 한국천주교회 200주년 기념대회 및 103위 시성식을 위해 방한

1989. 10. 7.-9. 제44차 세계성체대회 주재를 위해 방한

1992. 10. 「가톨릭교회 교리서」공포

1999. 12. 2000년 대희년 선포

2002. 10. 교서 <동정 마리아와 묵주기도>반포, 묵주기도의 해 선포

2004. 10. 교서 <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반포, 성체성사의 해 선포

1978.-2005. 104회에 걸쳐 130여 개국 순방, 첫 회칙 「인간의 구원자」부터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에 이르기까지 14편의 회칙 반포, 또한15편의 교황권고, 11편의 교황령, 45편의 교서를 발표하였으며 수많은 강론과 연설을 했음, 147차례의 시복식(복자 1,324위)과 51차례의 시성식(성인 482위)을 주재, 231명의 추기경을 임명하였음.

2005. 4. 2. 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