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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모 신부의 사도행전 산책 시리즈 제2권


초대교회 역사 안에서 교회 공동체는 끊임없는 박해와 시련을 마주했으며, 실제로 사도행전 전체 28장 가운데 1-3장을 제외한 모든 장에 ‘박해’란 단어가 나오거나 박해와 관련된 주제가 등장한다. 사도들은 회당에서 유다인들과 논쟁하기도 하고, 주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다가 끌려가 매질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히기도 하며, 최고 의회는 물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한 권력자들과 유다인들에게 모함을 당하는 등 쉴 새 없는 고난에 시달리면서도, 오히려 기뻐하며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한다.


오랫동안 다양한 성경 관련 저술과 강의로 사랑받아 온 저자는, “지친 당신에게 강장제가 필요하다면, 사도행전을 읽어라”는 말을 인용하며 사도행전 3-5장에 담긴 초대교회 공동체의 시련과 성장 여정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초대교회의 삶과 영성을 담은 사도행전 산책 시리즈 제2권 「교회의 시련과 성장」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상황에 관한 깊은 성찰로 초대하며, 삶의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일러줄 것이다.


책 속으로

 

삶의 어둠 속에 있을 때 그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침착하게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하느님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굳센 믿음이다.

_105쪽


어떤 이들은 기도를 최후의 수단으로 여긴다.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기도하겠다는 태도는 올바르지 않다. 아빠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기도는 마지막이 아니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_121쪽


머리를 굴리며 계산하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남들에게 싫은 소리 듣지 않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좀 듣더라도 하느님 앞에서 진실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훨씬 복된 삶이다.

_129쪽


송아지가 어미 젖을 빨고 싶은 욕구보다, 암소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싶은 욕구가 더 크다. 아빠이고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은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 더 간절하게 당신 자녀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싶어 하신다.

_133쪽


하느님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이, 곁에 있는 사람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

_145쪽


성령은 아주 섬세하고 수줍어하는 분이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우리의 뜻이나 욕심을 내세우려고 하면, 성령께서는 즉시 우리 마음 한구석으로 물러나신다. 그러면 비어있는 우리 마음 한가운데를 사탄이 차지하려고 곧바로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탄에게는 우리 마음을 ‘자동적으로’ 차지할 능력은 없다. 사탄은 인간이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한 결코 그 마음 안에 들어갈 수 없다.

_147쪽


악령들과 그들의 간계를 잘 식별하시오. 그들은 지독한 놈들이지만, 힘은 보잘것없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나 그리스도를 호흡하며 그분을 신뢰하시오.

_191쪽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리라.

_229쪽


우리를 괴롭히고 고문을 하며, 유죄판결을 내리고 짓밟아 보아라! … 그리스도인들이 그대들에게 잡혀갈 때마다 그리스도인들의 수는 점점 늘어난다. 그리스도인들의 피는 씨앗이다.


_235쪽







글을 시작하며


1장 베드로의 병자 치유와 복음 선포 (사도 3,1-26)


1.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는 베드로와 요한


2. 베드로의 병자 치유


   * 감사에 관하여


3. 베드로의 두 번째 복음 선포


2장 감옥에 갇힌 베드로와 요한 (사도 4,1-31)


1. 박해의 시작


2. 최고 의회의 신문과 베드로의 응답


3. 당황한 최고 의회


4. 박해 속에서 기도하는 공동체


3장 공동체 내부의 시련  (사도 5,1-11)


1. 공동체의 일치를 깬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2. 하나니아스와 사피라의 죽음


   * 사탄과의 영적 전쟁


3. 공동체의 귀감인 ‘위로의 아들’ 바르나바


4장 감옥에 갇힌 열두 사도  (사도 5,12-42)


1. 체포된 열두 사도


2. 최고 의회의 신문과 사도들의 증언


3. 가말리엘의 중재


4. 기쁘게 받아들인 박해


글을 마치며

글쓴이 :송봉모 신부


예수회 신부. 교황청립 성서대학원에서 교수 자격증을 받고,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신약주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 과목을 오랫동안 가르쳤으며, 지금은 예수회 서강대학교 공동체 원장으로 봉사하면서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에 성서와 인간 시리즈, 성서 인물 시리즈, 요한복음산책 시리즈, 예수 시리즈와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삶이 고통으로 휘청거릴 때」,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The Lord Calls My Name, Wounds and Forgiveness등이 있으며, 현재 사도행전 산책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