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모든 이를 위한 십자가의 길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십자가의 길은 주님이 홀로 감내해야 하는 외로운 길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사랑으로 응답하며 함께 걷는 길이다.
은총의 사순 시기,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한 사랑을 마음에 되새기며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는 모든 이가 지금 여기 나의 삶 속에, 고통에 짓눌려 탄식하는 형제자매 안에 생생히 살아 계시는 주님 사랑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머무르기를 바란다.
책 속으로
주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며 우리를 사랑으로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할 때, 그분의 말씀이 오늘 우리의 삶에서 생생히 살아날 것입니다.
_4쪽
주님, 저희가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걷는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때로 십자가의 무게가 저희를 짓눌러도 그 안에 당신의 사랑과 용서가 있음을 믿게 하소서.
_19쪽
주님, 절망으로 스러진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냉담해진 신앙에 다시 불을 지펴 주소서.
_23쪽
주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은 오직 사랑으로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그 사랑은 바위로 굳게 닫힌 돌무덤조차 가둘 수 없기에, 주님은 죽음의 어둠 속에서 부활의 새 아침을 준비하십니다.
_33쪽

지은이의 말
시작기도
1-14처 기도
마침기도

글쓴이 : 정애경 수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로 기도 안에서 만난 수난의 그리스도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