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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왜 명작이 되었는가’
한국의 곰브리치, 양정무 교수가 응답하다
『난처한 미술 이야기』의 명성을 잇는 황홀한 명작 수업!

『난처한 미술 이야기』로 미술교양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양정무 교수가 돌아왔다.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누구나 명작이라 칭송하는 작품들을 해부하며 과연 미술이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되묻는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약 1만 5천 년 전 구석기인들이 그린 동굴 벽화에서부터 미의 단서를 추적한다. 이후 석굴암과 판테온, 시스티나 성당 벽화, 제리코와 모네의 그림들을 차례차례 돌아보며 명작의 조건을 탐구한다. 나아가 오늘날의 명작으로 김환기와 백남준의 작품을 꼽으며, 이들의 작업이 과거의 명작들과 어떤 공통점을 지녔는지 살핀다.
저자는 이 책을 ‘통사 중심의 미술사를 보완하는 책’으로 자신 있게 명명한다. 시간의 축을 엄격하게 지키며 서술되는 『난처한 미술 이야기』와 달리 시공간을 뛰어넘어 작품 하나하나를 조명하기 때문이다. 『난처한 미술 이야기』를 즐겁게 읽은 독자라면 이 책을 읽는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통해 명작에 응답하는 미술사학자의 날카롭게 벼린 시선을 만나보자.


목차

글쓴이 : 찰리 맥커시

<스펙태이터> 잡지의 만화가이자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리차드 커티스와 함께 만화를 연재하기도 했으며, <통합>이란 넬슨 만델라에 관한 석판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현재는 전업작가로 런던과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의 청동조각품이 런던 전역의 공공장소에 전시되고 있다. 2018년 11월 런던에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을 처음으로 전시했다. 4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가 있는 찰리의 인스타그램 Instagram@charliemackesy를 운영하고 있다.


역자 : 이진경

대구가톨릭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아주 특별하게 평범한 가족에 대하여』, 『레인 레인』 등 많은 영미권 소설과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붉은 카누』, 『고양이 피터』, 『모리스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날아다니는 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