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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항해가 시작된 선사시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최초의 수중고고학 역사 교양서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가장 찬란한 세계사가 펼쳐진다!”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아마존〉 선박 역사 분야 1위!★
★《월스트리트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타임스》 극찬!★
★강인욱 교수 강력 추천★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아마존〉 선박 역사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출간과 동시에 현지 언론의 압도적 찬사를 받은 『바다가 삼킨 세계사』가 출간되었다. 45년 이상 바다와 연구실을 오간 세계 최고의 수중고고학자이자 30개국 3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기빈스는 각 시대를 풍미한 12척의 난파선으로 3500년의 세계사를 집대성했다. 그는 16세에 이미 호수에 가라앉은 한 난파선에서 병을 발견해 고고학적 성취를 이뤄냈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미지의 장소를 향한 탐사에 매료되었다. 고고학자이자 역사가로 거듭난 그는 이 매혹적인 바닷속의 역사를 전하고자 이번 책을 집필했다.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문명은 바다를 가로질러 움직였고, 바다를 통해 성장했으며 그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지구의 바다와 호수에는 기록된 것만 25만 척 이상이, 추정치로는 300만 척 이상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안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저자는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고 볼 수 없었던 찬란한 바다 밑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고대 로마의 포도주 무역, 중세의 기독교 신앙 전파, 근대 대항해시대의 식민지 확장, 제2차 세계대전의 전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현장 곳곳으로 거침없이 항해하는 과정 속에 인류 문명의 번영과 교류, 전쟁의 역사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12척의 난파선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가장 찬란한 바닷속 역사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프롤로그: 역사의 풍부한 옆길을 열어주는 바다


1장 기원전 16세기(청동기): 인류의 항해가 시작되다

선사시대 무역선이 대륙을 연결하다_도버 보트


2장 기원전 14세기(후기 청동기): 물자가 모이고 흩어지다

파라오 투탕카멘을 위한 황금_울루부룬 난파선


3장 기원전 5세기(철기): 도시국가의 번영과 몰락

철학자들을 위한 포도주 텍타쉬 난파선


4장 2세기(로마제국 전성기): 권력의 길을 닦다

물자와 사람을 빨아들이는 대제국_플렘미리오 난파선


5장 6세기(초기 비잔티움): 천상의 빛을 지상으로

오직 신을 위한 항해 마르자메미 난파선


6장 9세기(이슬람 황금기): 요람에서 무덤까지 진리를 탐구하다

당나라와 바그다드를 오간 푸른 염료 벨리퉁 난파선


7장 11세기(바이킹 시대): 생존을 건 위대한 도전

침략자이자 탐험가였던 바이킹족 바이킹 롱십


8장 1545년(대항해시대): 절대왕정의 시대를 열다

왕을 대신해 든 깃발_메리 로즈호


9장 1667년(황금 시대): 세계 경제를 재편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평범한 사람들의 야심을 싣고 떠나다_산토 크리스토 디 카스텔로호


10장 1721년(계몽주의): 합리성의 그림자

황금, 해적, 노예무역_로열 앤 갤리호


11장 1845년(산업혁명): 운명을 건 모험

지구 끝을 탐험하다_HMS 테러호


12장 1941(제2차 세계대전): 압도적 열세를 뒤집은 힘

전쟁의 소용돌이 한 복판에서_SS 게어소파호


에필로그: 고고학은 위대한 문서를 드러내는 일


글쓴이 :  데이비드 기빈스

바다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 수중고고학자. 브리스틀대학에서 고대 지중해 고고학 전공으로 수석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고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에서 고고학·고대사·예술사 등을 수년간 가르친 뒤, 세인트존스대학과 옥스퍼드대학 초빙 교수, 수중고고학 연구소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시리즈를 발표해 30개국 3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일찍이 명성을 얻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미지의 장소를 향한 탐사에 매료되었다. 여섯 살이 채 되기 전에 가족과 함께 바닷길로 세계 일주를 하고, 최초의 달 착륙을 TV 생중계로 지켜보며 모험에 대한 갈망을 키웠다. 법적으로 다이빙이 허용된 가장 어린 나이에 훈련을 시작해 15세에 다이버 자격을 취득했고, 16세에는 캐나다 호수의 한 난파선에서 19세기에 제작된 병을 발견하며 첫 고고학적 성취를 이뤄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45년 이상 수중고고학 탐사를 벌여온 평생의 업적을 집약해 각 시대를 풍미한 난파선 발굴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인류의 번영과 교류, 전쟁의 중심에는 언제나 바다가 있었다. 피라미드부터 세계대전 격전지까지 거침없이 항해하는 이 책을 통해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단숨에 독파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 : 이승훈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역서로 『미드웨이 해전』, 『언익스펙티드 스파이』, 『욤 키푸르 전쟁』, 『미드웨이 해전과 나』,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전쟁 기술』, 『비스마르크를 격침하라』,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가 있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영어 도서를 리뷰, 번역하며 영어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