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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외경 3』은 『신약 외경 하권: 행전·서간·묵시록』(2011년)의 개정판에 해당한다. 


『신약 외경 하권』의 개정판은 『신약 외경 2: 행전』과 『신약 외경 3: 서간·묵시록·설화』로 나뉘어 출간된다. 


분량을 고려하여 다섯 행전(요한·바오로·베드로·안드레아·토마 행전) 전문을 완역하고 소개할 『신약 외경 2』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신약 외경 3』을 먼저 출간한다. 



초판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작품의 원문을 빼고 우리말 번역만 실었다. 원문 출처를 상세히 밝혀 놓았으므로 원문을 찾아 읽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원문을 웹에서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매 작품마다 관련 웹사이트를 소개하였다.




둘째, 초판에 없던 ‘마리아의 영면’과 ‘목수 요셉 이야기’를 새로 포함시켰다(두 작품은 ‘설화’ 항목에서 다룬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양부 요셉의 마지막을 다룬 두 작품은 마리아와 요셉에 대한 공경 전통이 일찍부터 교회 안에서 생겨나고 전수되었음을 보여 준다. 마리아와 요셉에 대한 바람직한 공경은 어떤 모습일지 두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새로운 내용들이 보강되었다. 초판이 출간된 이후 신약 외경과 관련한 연구가 누적되면서 새로운 정보들이 많이 생겨났다. 초판 골격을 유지하면서 최근 십여 년 사이에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추가했다.




넷째, 번역문을 새롭게 다듬었다.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투박한 번역을 매끄럽게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본문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번역을 바꾼 경우도 있다(해석과 번역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다섯째, 해제나 각주에 담긴 정보들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초판에 누락된 출처 정보도 새롭게 보충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서간 넷, 묵시록 둘, 설화 둘이다. 곧, 바오로와 코린토인들의 교환 서신, 라오디케이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예수님과 압가루스의 교환 서신, 바오로와 세네카의 교환 서신, 베드로 묵시록, 바오로 묵시록, 마리아의 영면, 목수 요셉 이야기다.




펴내며



1. 서간

바오로와 코린토인들의 교환 서신

라오디케이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예수님과 압가루스의 교환 서신

바오로와 세네카의 교환 서신



2. 묵시록

베드로 묵시록

바오로 묵시록


3. 설화

마리아의 영면

목수 요셉 이야기


부록 | 참고 문헌

찾아 보기




역주 : 송혜경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다음, 로마성서대학에서 성서학(2003년) 석사학위와 고대근동학 석사학위를(2004년)받았다. 이어서 시나이의 아나스타시우스의 작품 「시편 6편에 관한 강론」의 콥트어 필사본을 만들고 번역, 주석하여 고대 근동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2008년). 현재 한님성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에 「신약 외경 상권: 복음서」(제14회 가톨릭학술상 연구상 수상)「신약 외경 하권: 행전, 서간, 묵시록」「신약 외경 입문 하권: 신약 외경 각론」이 있고, 옮긴 책에 「필론 입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