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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영원과 사랑의 대화> 저자이자,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로 우리를 일깨우는 시대의 지성이며, 97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형석 교수가 스스로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들을 인생 후배들에게 다정하고 나지막한 소리로 들려준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모두가 겪어야 하는 과제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관심까지,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1 똑같은 행복은 없다_행복론

·성공하면 행복할까 ·인격 수준과 재산의 관계 ·일을 하는 이유 ·오래 살면 좋을까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다 떠나고 나면 무엇이 남는가

2 사랑 있는 고생이 기쁨이었네_결혼과 가정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허무한 고독 ·재혼을 했으면 더 행복했을까 ·황혼기 이혼에 관하여 ·열심히 싸우는 부부는 이혼하지 않는다 ·무엇이 여성을 아름답게 하는가 ·뜻대로 안 되는 자녀 교육

3 운명도 허무도 아닌 그 무엇_우정과 종교_

·나에게 우정은 섭리였던가 ·내 친구 안병욱 ·현대인에게도 종교는 필요한가 ·흑과 백 사이의 수많은 회색 ·죽음에도 의미가 있는가 ·마지막 선택권은 누구에게나 있다

4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_돈과 성공, 명예

·그는 왜 성공하지 못했는가 ·경제적으론 중산층, 정신적으론 상위층 ·자서전을 쓴다면 ·세 동상 ·나에게 ‘감투’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5 늙음은 말없이 찾아온다_노년의 삶

·인생의 황금기는 60에서 75세 ·“장수의 비결이 뭔가요?” ·젊어서는 용기, 늙어서는 지혜 ·취미생활의 즐거움 ·늙는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노년기에는 존경스러운 모범을 ·누구 곁으로 가야 하는가 ·“오래 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쓴이 : 김형석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上智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 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백수白壽를 맞이한 지금까지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도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백 년을 살아 보니》 등 서정적 문체에 철학적 사색이 깃든 에세이집을 펴냈다. 특히 첫 수필집인 《고독이라는 병》은 피천득의 《인연》의 뒤를 잇는 수필문학99세 의 명작으로 평가받았으며, 이태 뒤에 나온 《영원과 사랑의 대화》는 혼란스러운 시대, 고뇌와 고독에 싸인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등대’가 되어주었고, 60만 부 판매를 넘기며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2년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그와 그의 오랜 벗 고故 안병욱 교수의 학문적 성과를 기려 양구인문학박물관 ‘철학의 집’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