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배후조종자는 누구인가?”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위트 만점 그림으로 독파하는 인류 역사
보다 재미있고 보다 풍부해진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3탄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는 3탄 ‘역사의 배후’ 편이 출간되었다. 원작의 3부 ‘인류의 통합’을 다루는 이번 신간은 역사에는 방향성이 있는지, 있다면 그 경로로 우리를 이끄는 역사의 원리나 법칙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역사를 지배하는 배후세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디션 리얼리티 TV쇼 〈진화!〉가 새 시즌을 맞아 역사의 배후조종자를 찾는다. 제국, 돈, 종교를 의인화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자기가 인류 통합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는데… 역사학자 유발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고대, 중세,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으로 물 샐 틈 없이 진행되는 ‘팩트 체크’가 역사 해석의 엄밀성을 더하고,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진시황과 조지 부시,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구약의 요셉,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조르조 바사리의 명화 등 대체 불가한 예술작품과 역사 문화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해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목차
역사 연대표
역사의 배후
레이디 엠파이어 vs. 세계
우리가 신뢰하는 캡틴 달러
스카이맨의 계시
감사의 말
이 책의 내용에 대해
글쓴이 :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지성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 간의 본질적 차이, 21세기 들어 과학과 기술이 불러일으킨 윤리적 문제 등 거시적인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2009년과 2012년 ‘인문학 분야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폴론스키 상’을 수상했고, 2018년과 2020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인류의 미래에 관해 기조연설을 했다. 2019년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부문의 사회적 기업인 ‘사피엔스십Sapienship’을 세워 현재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공론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더 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다룬 CNN과 BBC의 인터뷰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2,750만 부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된 ‘인류 3부작’(《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21세기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 그가 대표작 《사피엔스》를 그래픽노블로 각색한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전4권, 각권 2020~2023년 순차 출간)로 더 많은 독자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기발
한 만화적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사피엔스의 장구한 역사가 지금 시작된다.
각색 : 다비드 반데르묄렝
벨기에 출신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2005년 역사적 인물을 리얼리즘 기법으로 그린 그래픽노블 시리즈 《프리츠 하버Fritz Haber》를 출간했다. 그래픽노블 컬렉션 ‘지식의 작은 그래픽 도서관La Petite Bedetheque des Savoirs’을 기획해 지식교양 분야 그래픽노블의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그림 : 다니엘 카사나브
프랑스의 예술가. 일러스트, 무대 장식, 그래픽노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1년부터 문학사의 명작이나 유명인사의 삶을 그래픽노블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해왔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그래픽노블 잡지 《라 레뷰 데시니La Revue Dessinee》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와 함께 네 권의 그래픽노블을 펴냈다.
역자 : 김명주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호모 데우스》 《신 없음의 과학》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우리 몸 연대기》 《다윈 평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