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도서는 예약판매 상품으로 거래처의 사정에 따라 출고일정이 지연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출간 이후 상품정보가 달라질 수 있사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삶의 근원에 닿은 외로움과 고단함을 섬세하게 살핀 작가의 첫 책 『여수의 사랑』은 존재의 상실과 방황을 곡진하게 그려낸다. 운명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시선이 녹아 있는 일곱 편의 단편들은 차갑고도 뜨거운 화인(火印)의 여운을 남긴다.
지극히 단순하고 말갛게, 직관적으로 다다른 어떤 자리에 불현듯 찾아드는 청량한 삶의 감각이 오롯이 담긴 두번째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 연작의 씨앗이 된 「내 여자의 열매」 등을 포함한 단편 여덟 편의 배치를 바꾸고 표현과 문장을 다듬어 1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찰나의 기척과 고요한 침묵을 뜨겁게 새겨 넣은 세번째 소설집 『노랑무늬영원』은 작가가 2002년 여름부터 일곱 달에 걸쳐 쓴 중편 「노랑무늬영원」을 포함해 12년 동안 쓰고 발표한 일곱 편의 작품을 묶었다.
목차
내 여자의 열매
해질녘에 개들은 어떤 기분일까
아기 부처
어느 날 그는
붉은 꽃 속에서
아홉 개의 이야기
흰 꽃
철길을 흐르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