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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위로』는 이냐시오 영성 전문가 티모시 갤러허 신부의 대표작인 『영의 식별』에 이은 두 번째 저작이다. 전작은 영신수련의 첫 번째 영의 식별 규칙 세트를 토대로 신자들의 전반적인 영적 상태를 스스로 감지하고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이라면, 『영적 위로』는 보다 섬세하고 진전된 식별 방식인 두 번째 영의 식별 규칙 세트를 사용하여 더 미묘한 상황에서의 영의 식별을 돕는 책이다. 특별히 영적 위로에 초점을 맞추어 어떠한 위로가 악한 영에게서가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는 위로인지? 또, 하느님에게서 오는 위로의 경우 어떻게 세분화해서 구분을 할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하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려는 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냐시오가 영의 식별 규칙의 첫째 세트에서 열심한 신앙인들이 영적 실망에서 해방되도록 이끈다면, 둘째 세트에서는 앞서 소개한 영적 위로에 관한 더욱 섬세하고 지극히 중요한 식별을 통해 그들을 인도한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관대한 사람들이 어떤 선택에서 기쁨의 영감을 받는다고 할 때, 그들은 자신의 영적 기쁨이 그 선택에 대한 하느님의 부르심의 표지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영적 위로의 시기에 선한 영이 주는 희망찬 격려와, 영적 실망의 시기에 원수가 주는 비관적인 제안 사이의 뚜렷한 대조는, 식별하는 사람이 그 두 영의 전술을 구별하는 데에 무척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 대조가 두 번째 영적 상황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다.


선을 가장한 원수의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은 영성 생활에서 중요한 통찰이다.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는 이들은 영적 여정을 걷는 중에, 선하고 거룩한 것들에 대한 어떤 끌림을 감지하고 파악하여 배척해야 하는 시기를 맞을 수 있다. 그 끌림을 따라갈 경우 그들은 하느님께서 진짜로 부르신 선하고 거룩한 것에서 산만하게 벗어날 것이다.​


 

감사의 말


서문

영의 식별 규칙의 둘째 세트

도입 더 진전된 영의 식별

영적 위로는 언제나 선한 영에서 오는가?

유사한 체험… 그리고 유사한 식별

영의 식별 규칙의 둘째 세트의 제목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한 규칙들”

“더 진전된 영의 식별을 통해”

첫 번째 영적 상황: 영의 식별 규칙의 첫째 세트

두 번째 영적 상황: 영의 식별 규칙의 둘째 세트

이렇게 섬세한 식별이 꼭 필요한가?

“영신수련 제2주간에 더 적합하다”

영신수련 제2주간의 영적 상황에 있는 사람

각 규칙 세트를 적용하기에 적합한 영적 상황

1장 새로운 영적 상황 속의 대조적인 영들 (규칙 1)

두 번째 영적 상황에서 활동하는 영들

“진정한 즐거움과 영적 기쁨”

“그럴싸한 이유들과 교묘하고 끈덕진 거짓들”

참된 이유들인가 그럴싸한 이유들인가?

진짜 하느님의 부르심인가?

2장 영적 위로가 확실히 하느님에게서 온 경우 (규칙 2)

인간의 모든 노력을 초월하는 선물

이냐시오의 체험에서

앞선 원인이 없는 위로

앞선 원인이 있는 위로

앞선 원인이 있는 위로와 앞선 원인이 없는 위로: 비교

앞선 원인이 있는 위로와 앞선 원인이 없는 위로: 이 둘의 구별이 중요한가?

3장 영적 위로의 기원이 모호한 경우 (규칙 3)

영적 위로에 대한 대조적 체험들

“내 가장 깊은 곳까지 새로워짐을 느꼈다”

만레사에서 이냐시오의 체험

유사한 체험이지만 목적이 대조적인 경우

영적 위로: 어느 영에게서 온 것인가?

4장 참된 빛인가 거짓 빛인가? (규칙 4)

“빛의 천사의 모습으로”

하느님에게서 온 선하고 거룩한 생각들인가?

속임수의 가면 벗기기

시작과 중간과 끝

5장 끝에서 시작의 실체가 드러난다 (규칙 5)

선하고 거룩한 이 생각들이 어디로 이끄는가?

끝에서 선한 영으로 드러나는 경우

끝에서 악한 영으로 드러나는 경우

“어떤 악한 결말에 이르거나?

”산만해지거나“

”덜 좋은 쪽으로 이끌거나“

”심약해지게 하거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면“

6장 미리 내다보며 대비하는 성찰 (규칙 6)

식별 능력의 향상

”이렇게 알게 되어 유의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둘째 세트의 규칙 6: 체험 사례

둘째 세트의 규칙 6의 실천적 적용

7장 조화인가 부조화인가? (규칙 7)

영들이 건드릴 때의 양상

영혼의 내적 자세는 어떠한가?

영적 조화

영적 부조화

하느님께서는 이 중에서 어느 것을 원하시는가?

시작 단계에서의 식별

식별 능력의 향상

8장 명백한 위로 뒤의 모호한 시기 (규칙 8)

”더욱 깨어 주의 깊게“

”실제 위로의 시기“와 ”뒤따라오는 시기“

”충분히 신중하게 성찰해야 한다“

이것은 진정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일까?

둘째 세트의 규칙 8에 비추어 식별하기

결론

영의 식별 규칙의 첫째 세트

참고 문헌


글쓴이 :티모시 갤러허 신부

오블라띠 수도회Oblates of the Virgin Mary 사제.

이냐시오 영성을 연구하고 피정 지도 및 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냐시오 영성에 관한 책을 다수 저술하였다.


옮긴이: 김영의

항공우주공학과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우주론으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에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에서 봉사하였고,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