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신수련' 안내서이다. 영신수련 지도자와 수련자 모두가 교회 정신과 이냐시오 성인의 본래의 지향에 충실하게 묵상과 관상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영감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과도한 인본주의, 물질 중심주의, 급속한 현대화, 세속화 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느님과의 어떠한 연결도 오염되기 쉬운 오늘날, 하느님과의 잘못된 관계나 혹은 단절 속에서 신앙인 스스로 의미 상실 속에 떨어져 방황하게 되는 이때, 이 책은 그 복음적 단순함과 본질에의 충실성으로 말미암아 영신 수련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자신들에게 원하시는 바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어떤 신선함과 유익함을 선사하리라.
그분을 통하여,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
모든 영광이 드러나게
8일 혹은 10일 동안의 영신수련을 안내한다.
마누엘 루이스 후라도,S.I. : 글쓴이
1930년 10월 8일 스페인 하엔(Jaen) 지방 과로만(Guarroman) 출생.
194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으며, 철학과 문학 석사, 교회 철학 석사, 신학 석사.박사이다. 예수회원들과 신부들의 양성자 및 교사로서 로마 예수회 역사연구소에서 연구 생활을 하고, 다양한 형태의 영신수련 지도를 하였다. 최근 15년간 특히 사제들 대상 영신수련 지도를 담당했으며, 25년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영성연구의 영성사 및 영성신학 교수로 있으며 현재 그레고리안 대학교 영성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박일 : 옮긴이
1981년 2월 24일 사제로 수품되어, 반포 천주교회 보좌신부, 공군 군종신부, 봉천1
동 천주교회 주임신부를 역임한 후, 로마로 유학을 가서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영
성신학 석사, 같은 학교 Schola Litterarum Latinarum에서 Diploma, 로마 그레고리
안 대학교 영성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이후 현재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신학 및 라틴어 교수, 그리고 영성지도
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