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도서는 ‘엄마의 화살기도’로 잘 알려진 김옥례 작가의 글과 당고개 성지와 성모님, 성가정 시리즈 등으로 익숙한 심순화 화백의 그림으로 다듬어 엮은 기도서입니다.
일상 안에서 늘 마주하며 마음 조리게 하는 소소한 여러 가지 일들 앞에 낙담하는 엄마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본 기도문은 엄마에게는 힘을 주고,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줍니다. 또한 갈피마다에 햇살처럼 미소 지으며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그림은 우리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며 위로합니다.
이 기도서 안에는 ‘아이의 하루를 봉헌’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여 ‘아침을 깨우고’ 바쁜 ‘출근길에 울며 매달리는 아이’를 달래면서 ‘아픈 아이’와 ‘편식 하는 아이’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일상적인 삶 안에서, 안타까움으로 드리는 탄식과 희망의 기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를 맞은 아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게임에 빠진 아이’, ‘시험을 앞에 둔 아이’를 위한 기도와 ‘취업 준비생 자녀를 위한’, ‘혼기가 찬 자녀를 위한’ 기도 등 너무나 현실적이면서도 간절한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때때로 다가오는 삶의 당황스러운 순간에, 너무 떨려 입술이 열리지 않을 때의 마음을 읽고 그대로 풀어내었습니다.
한 엄마로서 성모 마리아가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마음속에 간직하고 하느님께 드렸을 순명의 마음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시길 조용히 빌고 있는, 어떤 순간에도 자녀를 사랑으로 품어 안는 모든 엄마들에게 이 기도서를 권합니다.
차례
아이의 하루를 봉헌하며 6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 8
마음이 아름다운 아이 10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를 위하여 13
취업 준비생 자녀를 위하여 15
혼기가 찬 자녀를 위한 기도 17
아이들의 아침을 깨우며 19
출근길 울며 매달리는 아이들 20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 23
아이가 욕심을 부릴때 25
꿈이 없는 아이를 위한 기도 27
아픈 아이를 위하여 29
밤늦도록 돌아다니는 아이를 기다리며 31
편식하는 아이를 보며 34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36
게임에 빠진 아이 38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기도 40
여행을 떠나는 아이를 위하여 43
자존감 있는 아이 45
수호천사께 드리는 기도 48
알게 모르게 받은 상처 50
하늘 엄마께 아이들의
순간순간을 봉헌하며 52
시험을 앞에 둔 아이를 위한 기도 54
사랑하게 하소서 57
잠들어 있는 아이 앞에서 59
귀가하는 아이를 기다리며 61
감실 앞에서 63
글쓴이 : 김옥례
저서 「자녀를 위한 부모의 십자가의 길」, 「엄마의 화살기도」, 「수험생을 위한 십자가의 길」 등이 있다.
그림 : 심순화
1999년 이후 가톨릭 성화 전문 작가로 활동하며, 한국적이고 친근한 느낌의 성화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당고개 성지와 마재 성지 디자인을 함. 성모님과 성모자, 성가정 그림 등 많은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