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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음식의 한반도 상륙에서부터 K푸드로의 비상까지


한국인의 식탁에 펼쳐지는

바다 건너온 음식들의 한국사


가짜 위스키가 판치던 세상, 더운 여름 아이스케키 장수의 한숨, 손 뻗어 외치던 “기브 미 초콜릿”, ‘카레’가 되어버린 ‘커리’,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 빵, 알고 보니 글로벌 푸드였던 김치의 정체…. 들어온 시기나 계기,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한국인의 식탁에 올라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수많은 글로벌 푸드! 믿고 보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의 안내로 한반도에 온 외래 음식의 역사를 맛보자. 아홉 가지 글로벌 푸드가 만든 달고 짜고 맵고 쌉쌀한 한국 음식문화사가 맛깔나게 펼쳐진다.

목차


책을 펴내며 : 나의 글로벌 푸드 경험기


프롤로그 : 글로벌 푸드, 언제 어떻게 한반도에 들어왔을까?

―한국 음식사 속 글로벌 푸드의 시대 구분


1 위스키 : 가짜 위스키가 판치던 세상

2 아이스크림 : 한반도의 더위를 잠재운 달콤하고 차가운 그 맛

3 초콜릿 :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던 나라

4 피자 : 피자파이에서 한국식 피자까지

5 커리 : 한국 ‘카레’는 일본 ‘카레’의 아류?

6 우유 : 근현대 한국사를 품은 우유의 역사

7 빵 : 한국에서 빵이 비싼 이유

8 차 : 한반도 사람들은 왜 차를 마시지 않았을까?

9 향신료 : 한국 향신료의 오랜 역사를 찾아서


에필로그 : 글로벌 퀴진과 글로벌 푸드로 진화 중인 한국 음식

― K푸드의 미래


본문의 주

이미지 출처 및 소장처

글쓴이 :  주영하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음식인문학자. 한국 음식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음식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세계사적 맥락을 살피는 연구를 하고 있다. 마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1998년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사회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민족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서각 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2008년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심층문화학과, 2017~2018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아시아학과에서 방문교수로 지냈다. 《음식전쟁 문화전쟁》, 《차폰 잔폰 짬뽕》, 《음식 인문학》, 《식탁 위의 한국사》,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밥상을 차리다》, 《조선 지식인이 읽은 요리책》(공저),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조선의 미식가들》, 《백년식사》, 《음식을 공부합니다》, 《그림으로 맛보는 조선음식사》,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중국 음식 문화사》를 우리말로 옮겼고,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시리즈(전 10권)와 《옥스퍼드 음식의 역사》를 감수하고 한국어판 특집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