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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슨이 돌아왔다!

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킨 '인생 법칙'의 완결판


"지금 시대는 조던 피터슨을 필요로 한다" (더글러스 머리, 『유럽의 죽음』 저자)

*** 출간 즉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등 명징한 조언을 담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전 세계 5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이 3년 만에 신작 『질서 너머』로 돌아왔다.

전작은 글로벌 '피터슨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어설픈 위로 대신 현실의 냉엄함을 이야기하고,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찾아 '기꺼이 책임을 짊어지는 어른이 되라'고 주문하는 그의 메시지에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했다. 불확실한 인생을 표류하다 하릴없이 허무주의에 빠져든 청년들에게 그의 법칙은 '삶의 진실'이라는 강력한 해독제를 제공했다. 그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는 독자들의 고백이 쏟아졌다. 북미와 유럽 125개 이상 도시들에서 순회한 강연은 연일 매진이었다. 피터슨의 유튜브 공식 채널 누적 조회수는 2억 뷰에 달한다. 전 세계 언론이 앞다퉈 그를 다뤘다. 그는 '지적 영웅' '시대의 대변자' '인터넷 아버지'로 떠올랐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논쟁적이고' '영향력 있는' 지식인으로 부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돌연 모습을 감췄다. 후속작을 집필하던 중 갑작스레 부인의 말기 암 진단과 그 자신의 심각한 건강 문제(약물 부작용 치료로 인한 코마 상태에서 폐렴까지)가 연이어 닥쳤다. 1년 가까이 병상에서 생사를 오간 그는 재활센터에서 걷는 법, 눕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할 정도로 심신이 피폐해졌을 때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할 뻔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갑자기 인생을 덮친 혼돈에 굴복하는 대신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담금질하는 계기로 삼았고, 보다 깊고 확장된 사유를 펼쳐 보이며 '인생 법칙'의 완결판 『질서 너머』로 돌아왔다.

왜 '질서 너머' 인가? 당신은 자신이 누구일 수 있는지, 최고의 모습을 상상하고 추구해야 마땅하다(법칙2). 그것이 진짜 인생이니까. 질서는 혼돈의 해독제가 될 수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이 이미 아는 것 얻은 것에 안주한다면 아무리 어렵게 얻었던들 그 질서는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본래 질서와 혼돈은 어느 것이 더 좋다 말할 수 없고, 만물은 그 사이를 끝없이 오간다. 당신은 한 발을 질서의 영역에 두고, 다른 한 발로 그 밖에 있는 미지의 세계를 디뎌야 한다. 혼돈 속에는 위험이 도사리지만, 더 나아질 기회와 가능성도 거기에 있다.

『질서 너머』는 혼돈을 잠재우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혼돈과 그 안의 가능성을 기꺼이 껴안도록, 냉소와 두려움의 껍질을 깨는 더 강력한 12가지 법칙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군다.

목차

법칙 1. 기존 제도나 창의적 변화를 함부로 깎아내리지 마라

법칙 2. 내가 누구일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법칙 3.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법칙 4. 남들이 책임을 방치한 곳에 기회가 숨어 있음을 인식하라

법칙 5.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마라

법칙 6. 이데올로기를 버려라

법칙 7. 최소한 한 가지 일에 최대한 파고들고, 그 결과를 지켜보라

법칙 8. 방 하나를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꾸며보라

법칙 9.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기억이 있다면 아주 자세하게 글로 써보라

법칙 10. 관계의 낭만을 유지하기 위해 성실히 계획하고 관리하라

법칙 11. 분개하거나 거짓되거나 교만하지 마라

법칙 12.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사하라

글쓴이 :  조던 B. 피터슨

캐나다 북부 앨버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냉전 시대의 이데올로기적 위험을 경험한 뒤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1991년 맥길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3~1998년에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있다. 주 연구 분야는 종교 심리학과 성격 심리학으로, 100여 편이 넘는 논문에 저자 또는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1999년 『의미의 지도』를 펴냈다. 또한 수십 년간 임상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정신적·심리적 장애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했고,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에 출간된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 책은 질의응답 웹사이트 〈쿼라Quora〉에 올라온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으로 제시한 42개의 목록에서 시작되었다. 삶의 의미를 강조하는 그의 책은 지금까지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가 넘게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60여 개 도시들을 순회하며 펼쳐진 그의 강연에는 약 50만 명의 청중이 모여들었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약 350만 구독자와 2억 뷰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국내에도 소개되어 30만 부 넘게 팔리며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20~30대 청년들에게 '인터넷 아버지'로 불리며 해외 저자로는 드물게 두터운 팬덤이 형성되어 있다.

3년간의 집필 끝에 출간한 이 책 『질서 너머』는 미국, 캐나다, 호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다시 한번 '피터슨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지나친 혼돈을 바로잡는 데 규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전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과거의 확신과 지식은 예기치 못한 인생의 비극에서 우리를 구하지 못하며, 경직된 질서와 통제의 위험을 넘어설 때 놀라운 지평이 펼쳐진다는 점을 깊이 있게 논한다. 우리 안에 잠재된 창조적 힘과 변화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생의 새로운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 : 김한영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그 후 오랫동안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빈 서판』으로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부문을 수상했다. 그 외 『본성과 양육』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무엇이 예술인가』 『진화심리학 핸드북』 『하워드 가드너 심리학 총서』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팬데믹이 되려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