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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사상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 신학자이면서 스스로를 지구학자(Geologian)라고 호칭하기를 더 좋아했던 토마스 베리의 첫 번째 전기가 한국에 출간됐다. 토마스 베리는 인류 역사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우주의 진화과정을 이야기로 보기 시작하였고, 그 이야기는 인간이 자연 세계와의 연속성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토마스 베리는 현대에 만연해 있는 자연으로부터의 소외를 탈피하여 친밀감과 책임감 있는 자연과의 관계로 옮겨갈 것을 추구하였다. 이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생태 교육, 생태 영성, 생태 윤리, 지구 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회복력 있는 농업 체계, 생태 지역, 생태 도시를 만들 것을 요청하며 거대하게 진화하는 우주의 복잡한 생태계를 지닌 지구 안에서 인간의 위치와 역할을 인식하도록 촉구하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토마스 베리의 비전과 통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아, 이 어려운 전기를 쓰다니! 토마스 베리는 인류에 대해서, 이 멋진 살아 있는 행성에서 인류가 걸어 온 궤적에 대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주의 여정에 대해서 천착한 사상가 중 누구보다도 주목해야 할 인물이다. 사랑과 명확함으로 쓰인 이 책은 모든 사람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이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주는 인물에 공감하게 될 것이며 결국 미래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다.”


_토마스 E. 러브조이 (조지 메이슨 대학교 교수, 2012년 「푸른 지구상」 수상자)​


“나는 토마스 베리와의 첫 만남에서 그가 지닌 해박하면서도 독특한 지혜의 깊이를 감지했다. 처음 느낀 이 직감은 수십 년을 함께 일하면서 점점 더 분명해졌다. 이 훌륭한 평전보다 더 확실하게 그의 비전에 이르는 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_브라이언 토마스 스윔 (토마스 베리와 『우주 이야기』의 공동 저자)​


“하느님을 창조주로 고백하는 신앙인들에게는, 지구를 살리려는 작은 노력은 창조질서의 보전이고 하느님 의로움의 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 『토마스 베리 평전』은 독자들에게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을 주저하지 않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영감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위대한 과업의 실현에 함께 나설 사람들에게 보내는 희망찬 초대장이 되리라 믿습니다.”


_유경촌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우리는 주님의 생태 사도입니다』 저자)​




목차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시작하는 글 토마스 베리와 역사의 지평

Chapter 1 독립적인 어린 시절

Chapter 2 수도 생활로의 부르심

Chapter 3 역사를 연구하고 역사를 살다

Chapter 4 교직을 얻기 위한 투쟁

Chapter 5 인간 역사에서 지구 역사로

Chapter 6 새로운 이야기에서 우주 이야기로

Chapter 7 위대한 과업을 일깨우다

Chapter 8 고향으로 돌아오다

쉬어가는 글 인생의 지평

Chapter 9 시간의 서사

Chapter 10 테야르와 생명을 향한 열정

Chapter 11 우주와 지구, 인간의 유교적 통합

Chapter 12 아낌없이 주는 지구에 관한 토착민 전통

마치는 글

부록 토마스 베리 연대표(1914-2009)

주석

참고문헌

색인
 글쓴이 : 메리 에벌린 터커
미국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산림 및 환경학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예일 ‘종교와 생태론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0여 년간 토마스 베리의 제자로서 또한 그의 연구서 편집자로서 토마스 베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다. 현재 두 저자는 베리가 남긴 모든 저작의 출판 권한을 관리하고 있으며, 토마스 베리 재단의 상임 이사로 있다

 글쓴이 : 존 그림
미국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산림 및 환경학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예일 ‘종교와 생태론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0여 년간 토마스 베리의 제자로서 또한 그의 연구서 편집자로서 토마스 베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다. 현재 두 저자는 베리가 남긴 모든 저작의 출판 권한을 관리하고 있으며, 토마스 베리 재단의 상임 이사로 있다.

 옮긴이 : 이재돈 신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서품 후, 환경운동에 투신하여 가톨릭교회 환경운동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2004년에 토론토 대학교에서 생태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학위 논문 "Towards an Asian Ecotheology in the Context of Thomas Berrys Cosmology : A Critical Inquiry"는 아시아신학의 관점에서 생태신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첫 번째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토론토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아시아신학과 생태신학을 강의하였고, 2007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Prospekktive ecologiche in Asia", 「토마스 베리의 우주론 연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