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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사의 기념비적 저술

‘답사기’ 하이라이트를 단 한 권에 담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우리 국토의 명작과 명소를 명문으로 전해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30주년 기념판이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국내 최장수 베스트셀러 ‘답사기’ 시리즈에서 한국미의 정수이자 K-컬처의 원류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14편을 가려 뽑아 한 권에 담았다.


유홍준 교수는 우리 문화유산을 향하여 ‘사랑하면 알게 된다’의 철학을 설파해왔고, 한국미의 원류를 말하며 언제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미학을 강조했다. 이번 『아는 만큼 보인다』는 자연풍광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국토예찬을 담은 제1부 ‘사랑하면 알게 된다’와 한국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유산 명작을 해설한 제2부 ‘검이불루 화이불치’로 구성해 우리 문화의 당당한 자신감이 어디서 발원하였는지 독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집필한 글들의 에센스를 모아 오늘날의 독자들이 한국미와 한국문화 고유의 특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국토의 어느 곳을 가든 풍부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만나게 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리라 기대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아는 만큼 보인다

제1부 사랑하면 알게 된다

영암 도갑사 강진 무위사

-아름다운 월출산과 남도의 봄


안동 병산서원

-달빛 아래 만대루에 올라


담양 소쇄원 옛 정자와 원림

-자연과 인공의 행복한 조화


청풍 한벽루

-누각 하나 있음에 청풍이 살아 있다


아우라지강 정선 아리랑 정선 정암사

-세 겹 하늘 밑을 돌아가는 길


설악산 진전사터 선림원터

-하늘 아래 끝동네


한라산 영실

-진달랩니까, 철쭉입니까


제2부 검이불루 화이불치

영주 부석사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


경주 대왕암 감은사터

-아! 감은사, 감은사탑이여!


경주 불국사

-불국사 안마당에는 꽃밭이 없습니다


서산 마애불

-저 잔잔한 미소에 어린 뜻은


부여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터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서울 종묘

-종묘 예찬


서울 창덕궁

-인간적 체취가 살아 있는 궁궐

글쓴이  :  유홍준(兪弘濬)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대표와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하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었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12, 일본편 1~5, 중국편 1~3), 평론집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미술사 저술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1·2) 『국보순례』 『명작순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1~4) 『추사 김정희』 등이 있다.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