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종교와 과학에 대한 메시지는 교회와 과학 공동체가 다양성 안에서 일치와 통합을 위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움직임을 촉구하는 참신한 울림이다. 이 책은 교황의 메시지에 대한 저명한 철학자, 신학자, 과학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준다. 교황이 제기한 문제들에 관한 그들의 진지한 토론은 교회와 과학 공동체의 새롭고도 창의적인 참여의 시작을 약속한다.
이 책에 나오는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가 책임 있게 설파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과 신학이 상호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 비판에 입각한 상호 대화를 통해 함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둘은 모두 우주의 기원과 인간 실존의 신비에 대한 진리 탐구적 열망의 동일한 열망에서 솟아 나와, 서로 다른 길에서 그 위대한 신비를 향한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이해 가능합니다. 즉, "신앙으로 받아들인 진리와 이성에 의해서 발견된 진리는 동일한 원천에서, 곧 이성을 창조하시고 신앙을 주신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것으로서 궁극적으로 서로 모순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서로를 지탱해 주고 비추어 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_옮기고 나서
추천의 글 백운철
서문
로버트 존 러셀(Robert John Russell)
ㆍ교황 메시지 요약
ㆍ교황 메시지에 대한 응답 요약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메시지
1 과학과 종교: 교황이 열린 대화를 촉구하다
- 리처드 J. 블랙웰(Richard J. Blackwell)
2 한 걸음 더 앞으로
- 존 B. 캅 주니어 (John B. Cobb, Jr)
3 과학과 신학
- 에이버리 덜레스 추기경 (Cardinal Avery Dulles, SJ.)
4 자율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린던 이브즈(Lindon Eaves)
5 비평: 교회와 과학공동체
- 조지 F.R. 엘리스(George F.R. Ellis)
6 과학과 종교 간의 접점에 대한 주해
- 팡리지(方之, Fang Li Zhi)
7 우리 시대 과학과 종교 문화의 관계에 대한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에 대한 응답
- 엘리자베스 A. 존슨(Elizabeth A. Johnson, CSJ)
8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에 대한 비평
- 말루와 칼렝가(Malu wa Kalenga)
9 교회와 과학 공동체
-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추기경(Cardinal Carlo Maria Martini)
10 이해를 위한 공동탐구
- 어넌 맥멀린(Ernan McMullin)
11 모순의 징표
- 칼 미첨 (Carl Mitcham)
12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에 대한 응답
- 낸시 머피 (Nancey Murphy)
13 과학과 상호 작용하는 신학과 철학
-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Wolfhart Pannenberg)
14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 “교회와 과학 공동체: 이해를 위한 공동탐구"에 대한 논평
- 툴리오 레제 (Tullio Regge)
15 과학과 종교의 결합
- 홈스 롤스턴 3세 (Holmes Rolston, III)
16 정의롭지 않은 세상에서 종교와 과학
로즈메리 래드포드 류터(Rosemary Radford Ruether)
17 변화하는 세계 전망 안에서 과학과 신학
- 카를 슈미츠-무어만(Karl Schmitz-Moormann)
18 아이작 뉴턴 경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300주년을 기념하여 신학자들과 과학자들에게 보낸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
- 토머스 F. 도넌스(Thomas F. Torrance)
19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에 대한 응답
찰스 H. 타운스(Charles H. Townes)
옮기고 나서 박준양·전양환
옮긴이 : 박준양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1992)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신학박사(2004)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조직신학 교수(2006~현재)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신앙교리위원회 위원(2010~현재)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전문신학위원(2007~2020)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ITC) 제9대(2014~2019), 제10대(2021~2026) 위원
옮긴이: 전양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85)
정신과 전문의 (1995)
가톨릭대학교 의학박사(1999)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스크립스 연구소(1999~200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현재)
엮은이 : 로버트 존 러셀
물리학과 신학을 전공했다. 1981년 신학과 자연과학 센터(CTNS)를 설립했다. 1989년부터 바키칸 천문대와 공동으로 신의 활동에 대한 과학적 전망을 주제로 10년간의 국제 학술 회의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5권의 연구 논문집으로 발행했다. 2003년 신학과 과학 잡지를 간행한다. 러셀은 과학의 시대에 신학을 새롭게 정립해야 함을 강조한다. 신학을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새롭게 다음어진 신학으로 새로운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창조적 공동의 상호작용을 제안한다. 현재 연합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신학과 자연과학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 저서로는 여기서 소개되는 「Cosmology」, 「Time in Eternity(2012)」가 있다. 그 외에 동료와 공동 편집한 책 13권과 여러 곳에 출판된 논문이 98개가 있다.
글쓴이 : 윌리엄 스테거
글쓴이 : 조지 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