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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을 만드신 분은 얼마나 아름다우신가!’

‘그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시다!’

사람들을 보면 나와 함께 구원받을 사람들로 보였다. 이렇게 거저 받은 기쁨과 행복,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실망과 좌절 속에서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열정이 솟구쳐 참을 수가 없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자랑할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이로울 것은 없지만 나는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2코린 12, 1)


잠에서 깨어나면 눈을 뜨기 전에 하느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저에게 베푸신 사랑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저의 행복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좋은 생각들을 떠올려주셨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어버렸다. 그래서 글을 써본 경험은 없지만, 독자들이 헤아려 주실 것을 믿고 하느님께서 베푸신 일들을 한 자 두자 적어 두었다.


하느님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굳이 필요 없는 글이지만 모든 것을 갖고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 모든 것이 부족해서 불행한 사람, 실망과 고통 중에 있는 사람, 특히 냉담 중인 교우들에게 하느님을 만난 하얀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하느님을 만난 사람은 많다. 나도 세상을 살다가 하느님을 만났다. 

 세상과 함께 현존하는 영적 현실은 실망과 좌절 속에 살던 나에게 벅찬 감동이었다. 그래서 그분의 말씀과 영원한 행복, 영원한 생명을 믿게 되었다. 사람이 길게 살아야 백 년인데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되니 새로운 삶을 계획할 수가 있었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다시 태어난다면 신앙생활을 정말 잘할 수 있다. 큰 꿈을 안고 시작했던 요식업도 성공할 수 있다.’ 

 실패의 원인을 잘 알고 있으니 다시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좌절하고 포기했으며 그저 죽지 못해 살았다.

 그러나 새로 알게 된 영적인 삶은 새롭게 거듭나는 삶이었다. 잘못된 인생을 접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누구나 선택과 결심만 한다면 새로운 길은 열렸다.


 세상에는 즐거움을 주는 재미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더 큰 기쁨과 영원한 행복을 주는 새로운 삶이 있음을 체험하고 나니 작은 것을 버리고 더 큰 것, 영원한 것을 선택함은 당연한 결과였다.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마태 14, 44) 


 휴일에 가까운 용마산을 오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빌딩과 값비싼 아파트들이 줄지어 서 있다. 저 많은 건물과 땅이 모두 남의 것이니 자신이 한심하기만 했다.  정상에 오른 기쁨도 있지만, 소유욕 때문일까? 착잡한 마음이 들고 허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하느님을 알게 되니 눈 앞에 펼쳐진 저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 햇빛과 흘러가는 구름, 물과 땅과 하늘이 등기부등본 상 내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모두 다 나를 위한 것이 되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을 만드신 분은 얼마나 아름다우신가!’ 

 ‘그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시다!’

 사람들을 보면 나와 함께 구원받을 사람들로 보였다. 이렇게 거저 받은 기쁨과 행복,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실망과 좌절 속에서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열정이 솟구쳐 참을 수가 없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자랑할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이로울 것은 없지만 나는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2코린 12, 1) 


 잠에서 깨어나면 눈을 뜨기 전에 하느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저에게 베푸신 사랑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저의 행복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좋은 생각들을 떠올려주셨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어버렸다. 그래서 글을 써본 경험은 없지만, 독자들이 헤아려 주실 것을 믿고 하느님께서 베푸신 일들을 한 자 두자 적어 두었다.


 하느님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굳이 필요 없는 글이지만 모든 것을 갖고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 모든 것이 부족해서 불행한 사람, 실망과 고통 중에 있는 사람, 특히 냉담 중인 교우들에게 하느님을 만난 하얀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 


 

시작 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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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글 219

글쓴이 : 이유희 바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