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림동화
이 그림동화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 궁금해하는 것을 따라가면 만나게 되는 사랑, 행복, 죽음, 상처, 기도, 경청, 용서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하느님 이야기와 우리들의 이야기로 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예를 들면 아이가 금붕어를 갖고 싶다고 말할 때, 할머니가 금붕어를 원하느냐고 되물으면서 ‘갖고 싶은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와 사랑이 무엇인지 스스로 배우도록 이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주 쓰는 ‘행복하다’는 말에도 여러 결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사랑이 뭐예요?”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천국은 어떤 곳이에요?”
“상처가 나면 어떻게 해요?”
“기도는 어떻게 해요?”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 줄까요?”
“용서는 어떻게 해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생각과 질문을 더하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과 친밀해지는 길을 열기도 할 것이다. 교리 교육 시간에 활용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떠오른 생각을 나누며 하느님 이야기, 교회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모임에서도 이야기를 끌어내는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세상은 투명해요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할머니, 어디에 계세요?
산산조각이 난 꽃병
풍선과 기도
누가 들어 줄까요?
용서 요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