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꾸몄다. 독자들에게 어찌 보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정도로 독특한 시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만화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름 아닌 예수님을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선은 우리의 시선이 될 수 있다. 예수님에게 무엇인가를 계속 청하기만 하고 또한 예수님의 말씀이 짐스러워 하고 믿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유다의 시선을 빌리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성서를 보고 싶거나 예수님의 말씀을 보다 깊게 묵상하고 싶은 이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만화로 씌어져 있어서 성인들은 외면하기 쉬운데 어린이보다는 성인들에게 훨씬 깊은 감동과 영성을 심어줄 것이다. 또한 냉담자들에게도 가벼이 전해줄 수 있는 만화이다. 일반적인 만화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이 책을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권하는 책이다. 도서출판 다솜에서는 이러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만화를 계속 출판하고 있다. 다솜에서 나오는 만화나 신앙잡지는 언제든지 신청해서 볼만하다. 특별히 권해주고 싶다.
* 살아난 나자로
* 예루살렘 입성
* 막달라 마리아
* 유다의 배반
* 사형선고
* 골고타로 가는 길
* 부활
* 멀고 먼 바람을 넘어서
사바타 지카코 : 글쓴이
박란희 :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