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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알면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된다”

물 하나로 역사, 문화, 철학, 과학을 가로지르는 물의 인문학


+ 어떻게 물이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을까?

+ 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적할 수 있을까?

+ 한국은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일까?


생각의 모험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당신을 이끄는 ‘물水’ 교양서


운하, 기우제 같은 인류 문명을 만든 물의 비밀부터

식량난, 기후변화, 하수 시설 같은 가장 뜨거운 이슈까지

“물의 지적 대모험이 펼쳐진다!”


물 하나에 과거와 현재, 과학과 철학, 역사와 문화 등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물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듯 물은 인류 발전의 생존 도구였으며, 종교와 정치에서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즉 물의 흐름에 따라 인류의 모습이 변화해 왔고, 물의 운명이 곧 인류의 미래를 좌지우지했다. 동양의 자연 철학자 노자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라고 했고, 서양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는 “물은 만물의 근원이다”라고 주장하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물과 인류를 하나로 묶었다.


《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는 물 안에 하나의 세계가 들어가 있음을 보여준다. 물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우리 생활에 스며든 물이 어떻게 문화를 창조했는지, 물 하나로 역사가 어떻게 뒤흔들렸는지, 그리고 왜 일상에서 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지 총 4부로 풀어냈다. 물과 기후변화의 얽히고설킨 관계부터 물이 철학적으로 선(善)한 이유까지 물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상식과 통찰을 넘나들며 인간의 삶과 세상의 진리를 탐구해 나간다. 지난 30년간 물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인 물로 지식과 교양뿐만 아니라 통찰력 있는 삶을 얻기를 바란다.

들어가는 글 물이 곧 하나의 세계다


*** 과학 ***

자연의 물음에 물이 답하다


1 사람은 인문학, 물은 수문학

2 지구인가, 수구인가?

3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일까?

4 따뜻해지면 좋은 게 아닐까?

5 집 안으로 들어온 화장실 혁명

6 평균 수명은 무엇이 연장시켰을까?

7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북극곰

8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 호수

9 나무 꼭대기까지 물은 어떻게 올라갈까?

10 북극곰과 펭귄, 누가 추위를 덜 탈까?

11 물도 껍질이 있다

12 물은 극성스럽다

13 34억 년 동안 진화하지 않았다

14 공기로 빵을 만들다

15 태풍, 지구의 대규모 수송 작전

16 빙산이 녹아도 해수면은 올라가지 않는다


*** 문화 ***

물은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1 물은 최고의 선이다?

2 ‘만물은 물이다’는 한 마디로 철학의 아버지가 되다

3 말 속에 녹은 물

4 바다가 육지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5 재판까지 받은 ‘음란한’ 수영복

6 봉이 김선달은 억울하다

7 고종,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감별사

8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걸 어떻게 마셔요?

9 술 취한 원숭이 가설

10 마셔라, 신을 만날 것이다

11 와인은 왜 어려운 술이 되었나

12 그 많던 전통주는 왜 사라졌을까?

13 국밥, 주막의 시그니처 메뉴

14 냉면, 그 기묘한 음식


*** 역사 ***

물의 흐름이 세상을 바꾼다


1 인류 문명은 끓는 물이 만들었다

2 물길, 역사를 바꾸다

3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4 깨끗한 식수, 그 오래된 고민

5 12척의 배와 성난 바다

6 살수대첩은 정말 적을 수장했을까?

7 아전인수, 싸움을 불러오는 주문

8 뭍에 오른 바다

9 인디언들은 모르는 인디언 기우제

10 인류의 오래된 식량창고

11 계절이 낳은 황금알

12 역사를 바꾼 한 방울

13 우물가는 과연 낭만의 장소였을까?

14 염소 방광에서 페트병까지

15 연못, 하늘과 연결되는 통로


*** 일상 ***

삶의 이치를 물로 풀어내다


1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범인이 된 대장균

2 라면 국물의 역습

3 잃어버린 땀을 찾아서

4 유럽 축구 리그는 왜 겨울에 할까?

5 하늘에 떠다니는 코끼리 100마리

6 데카르트와 눈송이

7 눈을 만드는 재료, 바람과 물

8 뿌연 수돗물은 사용해도 괜찮을까?

9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는 산 높이

10 원하지 않았던 밀항

11 라이터는 되는데 왜 물은 안 되는 걸까?

12 뚜껑을 여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

13 짝퉁이 던져준 놀라운 발견

14 냉장고 얼음은 왜 불투명할까?

15 대한민국을 달군 마법의 빗자루질

16 물로 칼을 벨 수 있다

17 물로 만든 문의 비밀을 열다


글쓴이 :  최종수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30여 년간 물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물박사’다. 연구뿐만 아니라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 환경부와 국토부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물과 관련된 정책수립에도 많은 조언을 해왔다.
수십 년간 물에 관한 연구 보고서와 논문을 쓰면서 전문가를 위한 자료는 차고 넘치지만,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책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물과 통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물에 관해 알아가는 것은 지식을 넘어 삶의 통찰력과 지혜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