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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자유는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하여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본보기이다.”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에서 발표한 이 문헌은, 1965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종교 자유에 관한 선언’ 이후, 더욱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적, 다원주의적, 세속주의적이 된 현대 사회 속에서 종교 자유의 문제를 살펴봅니다. 또한 종교 자유의 개인적 측면과 공동체적 측면 사이의 올바른 통합의 근거들을 설명합니다.


제1장은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고, 제2장은 ‘종교 자유 선언’의 가르침, 그리고 공의회 이후 교도권의 가르침과 신학에서 이루어진 그 수용을 회상합니다. 제3장에서는 개인의 종교 자유를 개별적인 차원에서 다루고, 제4장에서는 공동체적 차원에서 다루며, 특히 사회생활의 중간 기관으로서 종교 공동체들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제5장에서는 국가와 관련하여 종교 자유를 고찰하고, 종교적, 윤리적, 가치적으로 중립적인 국가 개념이라는 이념에 포함된 모순을 지적합니다. 제6장에서는 종교 자유가 공동생활과 사회적 평화에 미치는 공헌을 다루고, 제7장에서는 오늘날 교회 사명에서 종교 자유가 차지하는 중심 위치를 부각시킵니다.​

 


일러두기   


제1장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며

제2장

‘종교 자유 선언’ 당시와 현재의 전망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

‘종교 자유 선언’의 요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종교 자유

새로움의 문턱?

제3장

종교 자유에 대한 개인의 권리

이론적 기초에 관한 논의

인간 인격의 존엄성과 진리

인간 조건에 결부된 인격적 존재

양심의 중개

제4장     

종교 자유에 대한 공동체의 권리

인간 인격의 사회적 차원

보조성과 공동체 기원 설화

종교적 실천과 구체적 인간성

전인적 교육과 공동체에 통합됨

중간 단체와 국가의 가치

국가, 망, 신념 공동체

제5장     

국가와 종교 자유

그리스도교와 국가의 존엄성

종교와 국가 간 관계의 ‘단성론적’ 이해

종교 자유의 ‘자유주의적’ 축소

윤리적으로 중립적인 국가의 모호성

제6장

공존과 사회적 평화에 대한 종교 자유의 기여

모든 이의 선을 위한 종교 자유

함께 있음의 선

종교 자유의 올바른 식별

종교 자유의 범위

제7장     

교회의 사명 안에서 종교 자유

하느님 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증언

교회는 모든 이를 위하여 종교 자유를 선포한다

평화의 길인 종교 간 대화

하느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폭력을 식별하고 거부하는 용기

결론


 글쓴이 :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

 


옮긴이: 박준양 신부


1992년에 서울대교구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신학과사상학회(영문 학술지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in Asia 발간) 편집위원장이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신앙교리위원회 총무,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전문신학위원,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ITC) 위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안소근 수녀


안소근 수녀는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소속 수녀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하고 성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 가톨릭 교리신학원에서, 2013년부터는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한국 대표이며 주교회의 용어위원회 총무, 신앙 교리 위원회 위원, 성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학대전』번역·간행위원이기도 하다. 2017년(연구상), 2019년(번역상), 2021년(본상) 한국 가톨릭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그간 약 50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다.   


옮긴이: 최현순


서울대학교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및 제1,2차 바티칸공의회 교회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전인교육원 조교수로 있다. 학술 활동으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고, 지은 책에 「은총」, 옮긴 책에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