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복음서의 말씀을 그 자체로, 또 문맥에서 살펴보는 해설서
《마르코가 전하는 기쁜 소식》이 출간되었습니다!
《마르코가 전하는 기쁜 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마르코복음서의 현재 본문에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자료 비평이나 양식 비평이 주목하는 원본문이나 배후의 자료 등, 현재 이전의 자료들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고 지금 본문에만 시선을 고정합니다. 마르코복음서의 이야기들이 그 자체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으려는 시도입니다.
이와 동시에 복음서의 개별 단락들이 문맥 안에서 어떻게 설명되고, 그 단락들이 배치된 구조가 문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봅니다. 각 본문의 개별성과 하나의 작품이라는 복음서의 전체성을 균형 있게 풀어내려는 저자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마르코복음서에는 눈먼 이의 치유 이야기가 두 번 나옵니다. 한 번은 벳사이다(8,22-26)에서, 다른 한 번은 예리코(10,46-52)에서입니다. 둘 다 예수 그리스도가 눈먼 사람이 볼 수 있게 치유 기적을 행하는 이야기이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벳사이다의 눈먼 이는 스스로가 아닌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오지만, 예리코의 눈먼 이는 잠자코 있으라는 사람들의 꾸짖음에도 굴하지 않고 예수에게 자비를 청합니다. 또 벳사이다에서는 치유의 과정이 자세히 묘사되지만, 예리코에서는 치유와 관련된 행위나 말 대신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예수의 말로 눈먼 이가 앞을 보게 되고, 예수의 여정에 동참합니다.
또 두 이야기는 각각 다른 문맥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벳사이다의 이야기는 예수의 갈릴래아 활동 마지막에, 곧 제자들에 대한 질책성 질문과 예수 자신의 신원을 묻는 이야기 사이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예리코의 이야기는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 마지막에, 곧 수난과 부활에 대한 세 번째 예고와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마르코복음서 전체를 해설하면서, 각 이야기의 개별성과 이야기가 문맥과 맺는 관계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를 통해 예수의 생애와 활동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복음서가 이야기하는 모습 그대로 경청하고, 이야기 자체와 전체 맥락의 고유하고 특별한 관점을 알게 해줍니다.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는 첫 구절처럼, 네 복음서 중 그 시작이었던 마르코복음서. 이 책과 함께,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시는 마르코복음서의 예수를, 그분의 제자가 되어 따라가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마르코복음서의 풍성함과 의미심장함이 우리 안에 드러나는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활동과 수난에 관한 마르코복음서의 이야기는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하고 의미심장하다. 이야기의 개별성과 그 이야기가 문맥과 맺는 관계에 관심을 집중하다 보면 그 풍성함과 의미심장함이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이런 작업은 일종의 주석적 독서라기보다 예수 생애의 신비mysteria vitae Iesu를 이야기하는 일종의 영성적 독서이자 신학적 독서이다. _18-19쪽
예수가 갈릴래아로 돌아오는 시점을 마르코는 “요한이 잡힌 뒤”라고 말한다(1,14). 여기서는 본문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문자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한이 넘겨진 뒤…” 복음사가는 ‘넘기다’(그리스어 파라디도미paradidōmi)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요한(1,14)뿐만 아니라 예수(13번)와 예수의 제자들(13,9.11.12)에게도 사용된다. 이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마르코는 선구자와 예수, 그의 제자들이 공동 운명을 지녔음을 드러내려 한다. 요한은 예수의 선구자로 예수의 활동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폭행으로 죽임을 당하는 점에서도(6,17-29) 선구자 역할을 한다. _41쪽
그런데 여기서부터 놀라움이 시작된다. 그들의 믿음을 본 예수는 중풍 병자에게 “내가 하고자 하니 걸어가라”(1,41 참조) 하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얘야, 너는 [지금] 죄를 용서받았다”(2,5) 하고 말한다. … 여기서 예수는 자신 앞에 누워 있는 사람이 죄인이며, 그와 하느님의 관계가 꼬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 그 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과격하거나 적대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랑 가득한 방식으로 드러낸다. _74쪽
호수의 풍랑에서 제자들은 죽음의 위험으로부터 구원된 뒤 물었다. “도대체 이분은 누구이신가?”(4,41). 빵을 나누어주는 기적에서 제자들은 백성을 위해 봉사했는데 그때 이 점을 이미 깨달을 법도 했다(6,52). 거기서는 제자들이 어떠한 위협도 받고 있지 않았다. 거기서 제자들은 자신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얻는데, 그들의 과제는 한 가지뿐이니 바로 깨닫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자들이 노를 젓는 데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는 사실은 그들이 깨닫기 어려웠다는 것과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는 듯 보인다. 맞바람은 그들의 완고한 마음으로부터 불어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어려움은 동시에 제자들이 기계가 아니라는 점, 곧 그들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살아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_169쪽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은 문맥에서 더욱 정확히 살펴볼 수 있다. 아이 아버지는 예수에 대해 확신을 지니지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그렇게 되었다. 제자들의 무력함 때문에 예수와 그들이 맺는 관계가 방해받았다는 것, 정확히 예수에 대한 그들의 믿음에서 그러하다는 점이 명백해진다. 예수가 당신이 걸어갈 길을 선포했을 때(8,31), 제자들은 예수를 통해 말씀하시고 활동하시는 하느님이 예수 뒤에 조건 없이 계시다는 사실에 대해 더 이상 충분히 확신하지 못했다. 제자들은 예수의 말에 반대하며(8,32; 9,10-11) 더 이상 예수와 조화롭게 일치하며 살지 않는데, 이것이 바로 예수가 제자들에게 준 마귀들을 쫓아내는 힘을 약화시켰다. _242-243쪽
예수는 여기서 주는 권고와 처음부터 기쁜 소식에 대해 올바로 응답하라고 요구해온 것, 곧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1,15)를 다시 서로 연결한다. 특히 제자들에게는 호수에서 풍랑을 잠재운 뒤 이런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4,40). 또 바르티매오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이 여정의 마지막 지점에서, 볼 수 있게 되고 예수를 따르며 구원받으려면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10,52).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을 믿어라!”라는 권고로 요약된다. _316-317쪽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14,22). 몸은 그 사람 전체를 의미한다. 예수는 빵으로 자신의 일부가 아니라 자신의 전 인격을 내어준다. 이어 열두 제자에게 준 잔에 대해 예수는 이렇게 말한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14,24). … 예수의 피는 새 계약(루카 22,20 참조)을 맺어준다. 이 새 계약을 통해 하느님은 결정적이고 되돌릴 수 없이 백성(과 온 인류) 편에 서겠다고 맹세하신다. 그래서 예수는 시작부터 하느님이 결정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의 왕국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선포하였다(1,15). 예수가 자신의 생명을 선사하는 순간 하느님의 이러한 약속은 결정적인 방식으로 확인된다. 하느님과 사람들 간의 결속은 예수의 죽음만큼이나 실제적이고 근본적이다. _409-410쪽
하느님은 예수의 지상 생명을 구하려 개입하시지 않고, 오히려 당신의 신적 권능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이루면서 개입하신다. 그렇게 하여 당신이 예수 편에 서 계심을 드러내신다. 하느님은 이런 식으로 예수의 공생활 내내 따라다니던 논란거리를 해결해주신다. 그 논란거리는 이렇다. 예수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있는가?(2,7). 그는 성령의 힘으로 활동하는가?(3,22-30). 그가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인가?(14,61-62). 아니면 예수의 적대자들이 판결한 대로 이 말은 신성모독인 거짓말인가? 예수의 부활을 통해 하느님은 신적 권능으로 예수가 자신의 아들이며, 예수의 모든 주장에 진정한 권위가 있었음을 확증해주신다.
부활로써 예수가 하느님과 맺는 관계, 예수의 사명과 권한과 함께 예수의 모든 활동과 말과 행위가 분명하게 확인된다. 그래서 부활은 예수가 선포하고 행한 일체를 믿을 만하고 구속력 있는 것으로 확증하는, 하느님의 권위로 그것들을 날인하는 결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_475쪽
목차
서문
시작: 준비와 오심 1,1-13
1. 주님의 오심을 준비함 1,1-8
1) 시작과 성취 1,1-3
2) 요한의 활동 1,4-8
2. 예수의 오심 1,9-13
1) 예수의 세례 1,9
2) 세례 후의 계시 1,10-11
3) 광야의 예수 1,12-13
전반부: 갈릴래아에서 예수의 사명 1,14-8,26
제1부: 예수 활동의 시작 1,14-3,6
1. 복음 선포 1,14-15
2. 제자들을 부르다 1,16-20
3. 카파르나움 활동 시작 1,21-34
1)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1,21-28
2)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에서 1,29-31
3) 저녁에, 집 앞에서 1,32-34
4. 온 갈릴래아에서의 활동 1,35-45
1) 카파르나움을 몰래 떠나다 1,35-38
2) 온 갈릴래아에서의 행적 1,39
3) 예수가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다 1,40-45
5. 예수, 죄인들 그리고 율법 2,1-3,6
1) 죄인들에 대한 예수의 태도 2,1-17
① 예수가 죄인들을 용서하고 치유하다 2,1-12
② 예수가 죄인들을 부르다 2,13-17
2) 단식과 안식일에 관한 예수의 태도 2,18-3,6
① 예수와 단식 2,18-22
② 예수와 안식일 2,23-3,6
제2부: 예수가 갈릴래아에서 더 큰 열정으로 활동하다 3,7-6,6ㄱ
1. 예수,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들 3,7-35
1) 큰 무리가 몰려들다 3,7-12
2) 열둘을 세우다 3,13-19
3) 예수가 심한 비난에 답하다 3,20-35
① 예수와 율법학자들 3,22-30
② 예수와 그의 가족 3,31-35
2. 예수의 가르침과 그에 대한 이해의 어려움 4,1-34
1) 비유들의 메시지
2) 다양한 청중 4,10-25.33-34
3. 예수의 힘 있는 행적 4,35-5,43
1) 예수와 호숫가 풍랑 속 제자들 4,35-41
2) 게라사에서 마귀 들린 이의 치유 5,1-20
3) 소녀의 부활 5,21-24.35-43
4) 하혈하는 여인의 치유 5,25-34 13
4. 예수가 고향에서 거부당하다 6,1-6ㄱ
제3부: 갈릴래아와 그 인근 지방에서 예수의 마지막 활동 6,6ㄴ-8,26
1. 열두 제자의 파견과 귀환 6,6ㄴ-32
1) 열두 제자의 파견 6,6ㄴ-13
2) 헤로데가 예수의 소문을 듣다 6,14-16
3) 헤로데가 예수의 선구자를 사형에 처하다 6,17-29
4) 제자들이 예수에게 돌아오다 6,30-32
2. 예수가 제자들에게 자신을 계시하다 6,33-56
1) 예수가 백성을 가르치며 먹이다 6,33-44
2) 예수가 물 위를 걸으며 자신을 계시하다 6,45-52
3) 예수가 많은 사람을 치유하다 6,53-56
3. 정결과 부정의 문제 7,1-23
4. 갈릴래아와 그 인근 지방을 향한 예수의 발걸음 7,24-8,26
1) 예수가 이방인 여자를 치유하다 7,24-30
2) 귀먹고 말더듬는 이의 치유 7,31-37
3) 두 번째로 백성에게 빵을 나누어준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8,1-21
① 두 번째로 백성을 먹이다 8,1-10
②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다 8,11-13
③ 예수가 제자들에게 깨달을 것을 요구하다 8,14-21
4) 눈먼 이의 치유 8,22-26
후반부: 예수의 수난, 죽음과 부활 8,27-16,8
제1부: 예루살렘을 향한 예수와 제자들의 여정 8,27-10,52
1. 자신의 신원에 대한 예수의 질문 8,27-30
2. 예수와 제자들의 여정에 대한 첫 번째 계시 8,31-9,29
1) 예수의 운명에 대한 첫 번째 예고 8,31-33
2) 따름의 조건과 목적 8,34-9,1
3) 하느님이 자신의 아들의 말을 듣도록 요구하시다 9,2-9
4) 산을 내려오는 동안의 대화 9,10-13
5) 제자들의 무능과 예수의 능력 9,14-29
3. 예수의 여정과 공동체와 관련된 의미 9,30-10,31
1) 예수의 운명에 대한 두 번째 예고 9,30-32
2) 예수가 카파르나움에서 열두 제자를 가르치다 9,33-50
3) 이혼 10,1-12
4) 예수와 어린이들 10,13-16
5) 부를 소유하는 것과 영원한 생명 10,17-31
4. 해방을 위한 봉사로서 예수의 여정 10,32-52
1) 예수의 운명에 대한 세 번째 예고 10,32-34
2) 야고보와 요한의 요청 10,35-41
3) 사람의 아들은 봉사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10,42-45
4) 눈먼 이의 치유와 따름 10,46-52
제2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활동 11,1-13,37
1. 예루살렘에서의 첫째 날 11,1-11
1) 예수가 평화의 임금으로 예루살렘에 다다르다 11,1-10
2) 성전 방문 11,11
2. 예루살렘에서의 둘째 날 11,12-19
1) 무화과나무를 저주하다 11,12-14
2) 성전에서 장사꾼들을 쫓아내고 가르치다 11,15-19
3. 예루살렘에서의 셋째 날 11,20-12,44
1) 제자들에게 믿음과 기도에 관해 가르치다 11,20-25
2) 예수와 최고 의회의 첫 만남 11,27-12,12
① 예수의 권한에 관한 질문 11,27-33
② 아들의 사명에 관한 비유 12,1-12
3) 황제에게 바치는 세금에 관한 질문 12,13-17
4) 하느님은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다 12,18-27
5) 첫째 계명에 관한 질문 12,28-34
6) 그리스도는 누구의 아들인가? 12,35-37
7)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12,38-40
8) 가난한 과부가 모든 것을 바치다 12,41-44
4. 올리브산에서 예수의 담화 13,1-37
1) 성전이 파괴될 것이다 13,1-2
2) 네 제자의 질문 13,3-4
3) 예수의 담화 13,5-37
① 속이는 이들을 조심하라는 경고 13,5-6
②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사건들 13,7-8
③ 제자들에게 일어날 일 13,9-13
④ 예루살렘에서 벌어질 일 13,14-20
⑤ 속이는 이들을 조심하라는 두 번째 권고 13,21-23
⑥ 사람의 아들이 오심 13,24-27
⑦ “무화과나무에게서 배워라!” 13,28-29
⑧ 세 가지 정보 13,30-32
⑨ “깨어 있어라!” 13,33-37
제3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수난, 죽음, 부활 14,1-16,8
1. 예수가 자유로운 마지막 날들 14,1-42
1) 축제 전 14,1-11
① 예수를 죽이려는 원의 14,1-2
② 베타니아 잔치의 예수 14,3-9
③ 유다가 예수를 넘기기로 자청하다 14,10-11
2) 파스카 만찬 14,12-31
① 예수가 파스카를 준비시키다 14,12-16
② 예수가 넘겨질 것임을 예고하다 14,17-21
③ 예수가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주다 14,22-25
④ 예수가 모두가 당신을 버리리라는 것과 새롭게 만날 것을 예고하다 14,26-31
3) 예수의 기도와 제자들에 대한 염려 14,32-42
2. 죄인들의 손에 넘겨진 예수 14,43-15,41
1) 최고 의회의 손에 있는 예수 14,43-72
① 예수가 유다에 의해 넘어가다 14,43-52
② 최고 의회 앞에 선 예수 14,53-65
③ 예수가 베드로에게 부인당하다 14,66-72
2) 빌라도의 손에 있는 예수 15,1-15
① 최고 의회가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기다 15,1
② 빌라도가 예수를 신문하다 15,2-5
③ 빌라도가 백성과 거래를 한 뒤 예수를 넘기다 15,6-15
3) 군사들의 손에 있는 예수 15,16-27
① 군사들이 유다인들의 임금을 조롱하다 15,16-20ㄱ
② 군사들이 예수를 골고타로 끌고 가서 십자가형에 처하다 15,20ㄴ-27
4) 십자가 위의 예수 15,29-41
① 십자가에 못 박힌 분이 조롱을 당하다 15,29-32
② 십자가 위에서 예수가 죽다 15,33-41
3. 무덤에 묻힌 예수 15,42-47
4. 하느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분을 부활시키다 16,1-8
부록 16,9-20
글쓴이 : 클레멘스 슈톡 S.I.
독일 예수회 회원으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과 교황청립 성서대학(1974-2009)에서 신약성경 주석을 가르쳤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교황청 성서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저서 중 국내에 출판된 책으로 《신약성경에 나타난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2014, 성서와함께)가 있다.
옮긴이: 염철호
부산교구 사제로 교황청립 성서대학(성서학 석사)과 부산대학교(언어학 박사)에서 수학했다.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 《바오로 서간》(2017), 《배워봅시다 성경 언어》(2020), 《가톨릭 신학을 소개합니다》(공저, 2021), 역서로 《최고의 성지 안내자 신약성경》(2012), 《우리 선조들이 전해준 이야기 - 구약성경의 설화 분석 입문》(공역, 2013), 《성경 읽는 재미 - 설화 분석 입문》(공역, 2014), 《신약성경 연구방법론》(2015), 《자비 가득한 집》(2016), 《편지를 쓴 바오로》(20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