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규칙서』는 『다마스쿠스 문서』, 『감사 시편』, 『전쟁 두루마리』, 『성전 두루마리』 등과 함께 사해 사본(좁은 의미로는 쿰란 사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헌이다.

사해 사본은 제2성전 유다이즘과 성경 연구를 위한 1차 사료다. 다시 말해 구약성경의 형성의 역사와 본문 비평, 그리고 정경의 문제에 대한 연구, 외경과 위경의 사본에 관한 연구, 신약성경과 초대 그리스도교의 모태가 된 제2성전 시대의 팔레스티나 유다이즘 연구를 위해 반드시 참조해야 할 자료인 것이다.

『공동체 규칙서』는 저자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사해 사본의 학문적 비평본과 주석’의 첫 결과물이다. 사해 사본 연구에 대한 해제, 『공동체 규칙서』해제 ‧ 히브리어 비평본 ‧ 본문 번역 ‧ 주해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에는 『공동체 규칙서』와 한 두루마리에 필사된 『회중 규칙서』, 『축복 규칙서』의 해제 ‧ 본문 번역 ‧ 주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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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송창현 신부

대구대교구 신부. 로마 교황청립 성서 대학에서 성서학 석사학위(S.S.L.)를, 예루살렘 성경·고고학 연구소에서 에밀 피에쉬 교수의 지도로 쿰란 사본의 메시아사상에 관한 논문으로 성서학 박사학위(S.S.D.)를 받았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이고, 한국 연구재단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로서 사해 사본의 학문적 비평본과 주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