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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자유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에서 자유롭고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가?

이 책은 문제사적-철학적 시도를 통해서

인간 자유의 의미가 본래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 묻고 있다.


인간에 대한 철학적, 신학적 이해에서 인간 자유에 대한 이해는 결정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전통 형이상학과 철학사에 해박한 저자는 이 책에서 철학의 구구한 역사 안에서 자유가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를 그 배경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는 다음과 같은 이중의 의미가 담겨 있다. 우선 책 제목은 <우리는 자유라는 말을 할 때 무엇이라고 이해합니까? 사상사 안에서 사람들은 그것을 무엇이라고 이해하고 해석했습니까?> 같은 물음처럼, 자유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게 한다. 더 나아가 책 제목은 동시에 그것을 넘어 <우리는 무엇에서 자유롭고 무엇을 위해서 자유롭습니까? 무엇을 향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입니까?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 의미를 어떻게 발견하고 실현합니까?> 같은 물음처럼, 실제적인 자유 실행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게 한다.


인간을 이해하려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자유가 결코 자의가 아님을 서양철학사와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통해서 새롭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서언


사상사 안에서 자유

I. 그리스 철학 사상 안에서 자유 

II. 그리스도교 사상 안에서 자유 

III. 근대 철학 사상 안에서 자유 

자유와 대립되는 필연

가. 그리스 철학 사상 안에서 필연

나. 그리스도교 공간 안에서 그리스 사유의 영향 

다.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친 영향

신神에 대한 통로로서 의미 물음? 

1. 현재의 의미 물음

2. 의미 물음의 의미

3. 의미 발견과 의미 수락

4. 의미 부여와 의미 실현 

5. 최종적 의미 근거

옮기고 나서:완전한 자유를 꿈꾸며 

글쓴이 : 에머리히 코레트
1919년 8월 10일 오스트리아 라압스에서 태어나 빈에서 자랐고 1937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가톨릭 사제가 되었다. 풀라흐, 인스부르크, 로마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였고, 1950년부터 모교인 인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로 봉직하였으며, 수많은 철학적 저술을 남겼다. 2006년 인스부르크에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김진태 신부
가톨릭 사제로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철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가톨릭교리신학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성서와 함께하는 밤에 대한 묵상』 등, 번역서로 『세계 위에서 드리는 미사』 『사물들의 진리성』 『실재와 선』 『그리스도교 철학』 『그리스도교 신비 체험』 『여가와 경신』 『우울한 마음의 의미』 『중세 스콜라 철학』 『현존하시는 하느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