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교리교육의모델과 경험을제공하는매우 고무적이고 다양한 총론, ‘성인 교리교육’ 출간!
모든 세대의 성장 중심에 위치하며, 사회를 살아가는데 직접적 영향력을 가진 성인들에 대한 교리교육은 언제나 그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수하는 것은 현시대 가톨릭의 미래 전망과 교회 공동체 간의 친교로 향상할 수 있는 복음 선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종교교육으로서 신앙 전수의 방법과 요소 및 체계에 관하여 소개된 명확한 설명이나 구체적인 모델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교리교육의 권위자인 로마 교황청립 살레시오대학 교육학부와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의 교리교육학 교수 E. 알베리치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대학의 종교교육학 교수인 A. 빈즈, 두 저자는 수년 간의 연구를 통하여 실천적 관점에서의 적절한 방법론적 지침으로 가장 좋은 성인 교리교육 방법이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이러한 근거로 풍성히 담아낸 주석 및 참고문헌과 함께 해석된 구성들은 성인 교리교육의목표를 잘 나타내 주고 있으며, 사명적 동기 부여와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미래사목연구소 소장 김상인 신부님이 번역한 『성인 교리교육: 성인 교리교육의 방법론적 요소』는 우리 교회 안에 성인 교리교육을 위한 첫 번째 심도 있는 연구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교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성인 교리교육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이 책 후반부에 소개된 많은 연구 서적을 통해, 우리는그동안 전 세계 많은 교회에서 성인 교리교육의 방법을 얼마나 많이 연구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로마 교황청립 살레시오대학의 명예교수이자 교리교육의 대가 에밀리오 알베리치 교수님과 스트라스부르그대학의 암브로와즈 빈즈 교수님의 공동연구로 완성된 이 책은, 분명 한국천주교회에서 이제까지 행하였던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리교육의 방법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천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요한세례자 주교 추천사
성인 교리교육의 요소와 가치
교리교육, 그저 어린이와 청년·예비신자에게만 필요한 것일까? 1979년 10월 1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권고로 반포된 「현대의 교리교육」은 교리교육과 관련한 첫번째 교황 권고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전 세계 교회에서도 그 중요성에 대해 인지한 것이다.
특히 성인 교리교육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이 절대적으로 공헌된 것은 최근 문헌인 「교리교육 총지침」에서이다. 많은 개별 교회가 성인 교리교육에 대해 선호한다는 것을 상기한 다음(「교리교육 총지침」, 29항), 성인 교리교육을 “모든 교리교육의 전형”이라 말하고, 성인 교리교육이 “최고의 교리교육 형태”임을
확언한다(「교리교육 총지침」, 59항). 연령에 따른 교리교육을 다룬 장에서 성인 교리교육은 특별한 고려대상(「교리교육 총지침」, 171-176항)이 되고, 개별 교회의 “교구 교리교육 계획”과 관련해 성인 교리교육은 매우 중요하고 절대적인 우위의 기능이 부여된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개별 교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리교육 과정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원칙의 잣대는 성인 교리교육이다. 성인 교리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 교리교육, 노인 교리교육의 중심축이다(「교리교육 총지침」, 275항).”
교리교육의 대상인 모든 세대와 특성 간에는 서로 신앙적 영향을 주는 만큼, 성인 교리교육이 생활 전반에 필수적으로 실현되어야 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이제는 특정한 이들이 선택하는 영성 심화의 수단이 아닌, 성인 교리교육의 범주 안에 교회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행하는 꾸준하고 다양한 교육의 형태로 연구 및 실행되어야 함에 있어 고민하는 모두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교회는 교리교육에 대한 책임이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이 전체 교회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라도 교리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모든 양성은 참가자뿐 아니라 그들이 속한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현실에서도 변화를 가져온다. 참가자들의 신앙 고백에 주안점을 두는 성인 교리교육은, 동시에 모든 교회 신앙을 풍요롭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촉진되는 개인적 선택은 제도적인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참가자들이 배우고 체험한 것의 이름으로 하느님 백성에게 맡겨진 자리를 얻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성인 교리교육은 직무 사제직으로 하느님 백성 가운데에서 책임과 고유한 봉사를 수행하는 이들을 포함한 신자들 사이의 관계를 변화시킨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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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제1장 성인 교리교육을 위한 사목 선택
제2장 성인 교리교육의 정체성과 형태 및 모델 – 설명과 분류의 시도- 제3장 성인 교리교육을 위한 요건과 동기
제4장 성인의 성장과 인간적이고 그리스도교적인 학습
제5장 성인 교리교육의 목표와 목적
제6장 성인 교리교육의 내용에 관한 문제
제7장 성인 교리교육을 위해 일하는 사람과 방법 및 도구
참고문헌
글쓴이 : E. 알베리치 & A. 빈즈
E. 알베리치는 로마 교황청립 살레시오대학(교육학부)과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의 교리교육학 교수이며, A. 빈즈는 유럽 공동체 중심에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대학의 종교교육학 교수이다. 이 매뉴얼의 초판은 스페인과 브라질, 크로아티아와 캐나다, 프랑스에서 번역돼 퍼져 나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옮긴이: 김상인 신부
김상인 신부는 2008년 인천교구 사제로 서품받았다. 2008년에 교황청립 라테란대학교(PUL)에서 사목신학 전공으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12년 동 대학원에서 사목신학 전공으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로서 사목신학과 교리교수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검단동 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 및 미래사목연구소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2019), 『참 소중한 당신』(2020, 편저), 『너는 내 사랑』(2020, 편저), 『차동엽 신부의 7가지 선물』(2020, 편저)가 있고, 역서로는 『교리 교육은 복음의 기쁨을 교육한다』(2016), 『전례적 표징과 예식 그리고 신비』(2017)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