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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다음과 같은 중요한 물음들을 만나게 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느님의 폭력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제1장), ‘하느님은 자비로운 분이신데, 아무리 인간 구원을 위해서라도 아드님을 꼭 그렇게까지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셔야 했을까?’(제2장), ‘우리는 참된 교회를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까?’(제3장), ‘가톨릭 교회의 중심인 성찬례는 어떻게 거행되어야 하는가?’(제4장), ‘사제는 어떤 임무를 지니고 있고, 어떻게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해야 하는가?’(제5장), ‘오늘날 성직자와 평신도, 둘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란 어떤 것인가?’(제6장), ‘성서 연수를 통한 하느님 체험은 그저 환상에 불과한 것인가?’(제7장). 이 책은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일곱 가지 주요한 물음에 대해 신학적인 관점에서 의미 있는 답을 찾고 있다.


이 책은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인지를 좀 더 깊이 알기를 원하고, 그분의 몸인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과 그분의 파스카 신비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분의 몸인 교회에 대한 충실을 좀 더 굳건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1장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비폭력과 원수 사랑의 하느님


제2장 예수님의 하느님 나라 선포와 십자가 죽음, 그리고 인간의 구원

제3장 교회의 본질적 특성에 대한 신학적 고찱

제4장 교황 권고 『사랑의 성사』와 한국천주교회

제5장 트렌토 공의회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른 사제직 이해

제6장 교구 사제와 평신도-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그 이후의 문헌들을 중심으로

제7장 하느님 체험과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한 성찰-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을 중심으로


글쓴이  : 손희송 주교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교에서 교의 신학 석사 학위와 사제품을 받았다. 1992년 귀국하여 1994년까지 서울대교구 용산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 사목했으며, 1996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의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동 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2012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국장으로 재임하던 중,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에 임명되었다. 

저서로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본 규범인 예수 그리스도》, 《열려라 7성사》, 《신앙인》, 《나에게 희망이 있다》, 《주님이 쓰시겠답니다》, 《성사 하느님 현존의 표지》,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주님은 나의 목자》, 《일곱 성사, 하느님 은총의 표지》, 《행복한 신앙인》, 《주님의 어머니, 신앙인의 어머니》, 《일곱 성사》, 《절망 속에 희망 심는 용기》, 《사계절의 신앙》, 《우리 시대의 일곱 교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