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독재자,
개혁과 좌절의 러시아 현대사가 응축된 인물,
블라디미르 푸틴을 둘러싼 신화의 장막을 벗겨내다
블라디미르 푸틴을 다룬 가장 간결하고 신랄한 그래픽 논픽션. 냉전 말기의 개혁개방, 소련 해체 후의 정경유착, 21세기 지정학적 분쟁 등 러시아의 굴곡진 현대사를 타고 푸틴이 무소불위의 독재자로 등극하는 과정을 생생히 펼쳐 보인다. 전쟁, 암살, 테러, 사이버 공격, 자금 세탁 등 푸틴을 둘러싼 갖가지 스캔들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저자인 대릴 커닝엄은 영국의 그래픽 저널리스트로, 파괴적 인물들이 세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을 다루어왔다. “복잡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는 평가에 걸맞게, 이 책에서도 푸틴에 얽힌 무수한 의혹과 주변국과의 분쟁들을 두루 조망하며 2022년 현재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의 초상을 명쾌하게 그려냈다. 푸틴을 둘러싼 해묵은 신화를 낱낱이 벗겨내고 그의 실체를 파헤치는 책이다.
글쓴이 : 대릴 커닝엄
폭넓은 자료 조사와 대담하고 간결한 묘사, 서늘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통찰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받아온 영국의 그래픽 저널리스트. “복잡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작품으로는 정신병동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정신병동 이야기》, ‘과학’이란 이름으로 자행된 속임수와 사기극을 폭로한 《과학 이야기》, 2008년 금융위기의 본질을 짚은 《수퍼크래시》(<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세계적 부자들이 세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파헤친 《빌리어네어스》 등이 있다.
옮긴이 : 장선하
성심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웃집 커플》, 《킬링 케이트》, 《집 안의 타인》, 《클락 댄스》, 《베로니카 마스》, 《노인과 바다》, 《왜 반대편을 증오하는가》, 《하버드 1교시》, 《셰익스피어 연극 이야기》, 《위대한 종교 인물》, 《윈스턴 처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