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는, 젊은이들에게 생명과 성을 둘러싼 교회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제시하고자, 생명 윤리와 성교육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청년들을 위한 생명 지킴 안내서』를 마련하였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께 받은 생명을 잘 지키고, 성장시켜 활짝 꽃피우며, 나아가 현세에서 끝나지 않고 더 충만한 생명으로 이어지도록 초대받았다. 교회는, 인간 생명의 가치와 인간 존엄성을 위협하고 ‘죽음의 문화’로 이끄는 온갖 종류의 폭력과 인권 침해와 왜곡된 가치관에 맞서 젊은이들에게 진리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그들이 ‘생명’을 추구하고 참행복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줄 책임이 있다.

이 안내서는 탄생과 죽음이라는 인간 생명의 신비를 비롯하여, 인격적 친교, 성과 사랑, 혼인과 출산, 그리고 성범죄, 중독, 용서와 화해 등, 젊은이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생명과 성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실천적 가르침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