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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은 모든 존재의 근원인 하느님을 논하고 그 창조물인 인간론 즉 그 근원에로 향하는 인간 존재와 개인과 가정과 사회의 삶 전반을 논하고 급기야는 그리스도를 통해 그 근원에로 회귀하는 인간 구원론을 전개한다. 이 책은 <신학대전> 제6권으로 앞서 제1권에서 제5권까지에서는 거룩한 가르침의 문제, 하느님의 존재와 본질과 속성의 문제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위격의 문제, 위격과 본질의 관계, 세 위격의 상호관계, 파견성 등이 심도있게 논구됨에 이어 피조물의 산출에 대해 논하고 있다. 즉 제1원인론과 창조에 대해 논한다. <신학대전>은 우리 시대에 새로운 빛을 발한다. 뿌리도, 일관성도 없는 오늘의 혼란한 인류사상과 문명에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제44문제 피조물들의 하느님으로부터의 발출과 모든 유[萬有]
의 제1원인에 대하여
제1절 모든 유[萬有]가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된 것은 필연적
인가
제2절 제1질료는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었는가
제3절 모형인 혹은 원형인은 하느님과는 다른 어떤 것인가
제4절 하느님이 만물의 목적인인가
제45문제 사물들의 제1근원으로부터의 유출의 양태에 대하여
제1절 창조한다는 것은 무에서 어떤 것을 만드는 것인가
제2절 하느님이 어떤 것을 창조할 수 있는가
제3절 창조는 피조물 안에서의 어떤 것인가
제4절 창조된다는 것은 복합적이며 자립하는 것들에 고유한
것인가
제5절 창조한다는 것은 하느님께만 속한 것인가
제6절 창조한다는 것은 어떤 위격에 고유한 것인가
제7절 피조물들 안에서 삼위일체의 흔적이 반드시 발견되어
야 하는가
제8절 창조는 자연과 기술의 작용에 혼합되는가
제46문제 창조된 사물들의 지속의 시작에 대하여
제1절 피조물들의 전체가 항상 존재하고 있었는가
제2절 세계가 시작하였다는 것은 신앙조항인가
제3절 사물들의 창조가 시간의 시작에서 이루어졌는가
제47문제 사물들의 구별 일반에 대하여
제1절 사물의 다수성과 구별은 하느님에 유래하는가
제2절 사물들의 불균등은 하느님께 유래하는가
제3절 다만 하나의 세계만이 존재하는가
추 가 피조물들에 있어서 작용자들의 질서가 존재하는가
제48문제 사물들의 구별에 대한 각론
제1절 악은 일종의 본성인가
제2절 악은 사물들 안에서 발견되는가
제3절 악은 주체로서의 선 안에 있는가
제4절 악은 선 전체를 소멸시키는가
제5절 악은 벌과 죄과에 의해 충분히 구분되는가
제6절 벌이 죄과보다는 악의 성격을 더 많이 갖는가
제49문제 악의 원인에 대하여
제1절 선이 악의 원인일 수 있는가
제2절 하느님인 최고선이 악의 원인인가
제3절 모든 악의 원인인 하나의 최고악이 존재하는가



토마스 아퀴나스 : 글쓴이
이탈리아의 아퀴노 근교 로카세카 가족성(城)에서 태어난 성 토마스(1225-74)는 다 섯 살 때 모테 카시오의 베네딕도 수도원에 맡겨져 교육을 받았으며, 그후 가족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도미니코회원이 되었다. 그후 그는 파리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교수가 되었으며, 아냐니, 오르비에토, 비테르 보, 나폴리 등지에서 강론가의 명성도 얻었다. 한편 그는 1259-68년 사이에 '숨바 콘 트라 젠틸레스'를 마무리 지었고, 저 유명한 '신학대전' 저작에 착수하였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세상에 나온 신학 서적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훌륭한' 이 대작은 무려 9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다. 그후 그는 리용 공의회에 참석하라는 명에 따라 그곳으로 가던 중, 포사누오바에 있는 시토 수도원에서 운명하였다. 그는 1323년에 요한 22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1567년에 이미 교회박사로 선언되었 고, 1880년에는 레오 13세에 의하여 모든 대학교와 대학 그리고 학교의 수호성인으 로 선언되었다. 그의 칭호는 '보편적인 박사'이다. 단순하면서도 집약적이며 영감이 넘치는 그의 신학사상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깊은 사 랑을 받았고 감화를 주었다.
정의채 : 옮긴이
* 1952년 서울 가톨릭대학 졸업. * 1961년 로마 울바노대학교 철학박사 학위 취득. * 1961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초빙교수. * 1972-1973년 독일 뮈헨대학교와 뮌헨 S.J 철학대학에서 철학연구. * 1967-1971년 가톨릭대학 부학장. * 1972-1985년 가톨릭대학 부설중세사상연구소 소장. * 1974-1975년 서울 가정 법원 조정 위원. * 1974-1976년 가톨릭 대학 대학원장. * 1976-1977년 계명 대학교 초빙 교수(철학) 겸임. * 1976-1997년 현재 그리스도교 철학 연구소 창설 및 초대 지도 신부. * 1984-1988년 서울 불광동 천주교회 주임 신부. * 1985-1988년 서강 대학교 철학 교수. * 1988년 서강 대학교 철학 연구소 창설 및 초대 소장. * 1988-1991년 가톨릭 대학 총장. * 1991-1993년 서강 대학교 부설 생명 문화 연구소 창설 및 초대 총장. * 1992-1994년 한국 그리스도 사상 연구소 창설 및 초대 이사장. * 1997년 현재 서강 대학교 석좌 교수. * 저서- <형이상학>, <중세 철학사>(공저), <사상과 시대의 증언 1,2>, <존재의 근거문제>, <죤 듀이의 윤리학설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윤리학설의 비판적 연구-형이상학적 관점에서>, <삶을 생각하며> 등이 있다. * 역서- <철학의 위안>,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와 본질에 대하여>, <그리스도교 교육에 관한 선언>, <신학대전 1,2,3,4,5,6> 등이 있다. * 논문- <가브리엘 마르셀의 사상>, <현대무신론의 배경과 현황>,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연구>, <과학기술시대와 비인간화 문제>, <혀내세계에 있어서의 평화론>,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