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우리를 먼저 부르시는 사랑의 하느님을 발견하고 응답하기

 

그리스도인의 영적 체험은 하느님께 선택된 백성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를 통한 객관적인 구원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은 하느님이 인간을 불러 우정 관계를 맺고 당신 자신을 계시하셔서 인간이 사랑의 하느님을 발견해 가는 여정인 기도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기도 설명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도 안에서 기도를 배우도록 이끄는 기도 수련서이다. 마치 영적 동반자가 기도하는 이에게 올바른 기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와 같다.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인간인 우리 올바르게 만나기
이 책은 구원여정을 따라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간에게 말을 건네시는 하느님’은 인간에게 먼저 말을 건네시고 당신을 알려주시며 구원의 여정으로 이끄시는 자리로 우리를 초대한다. ‘2장 구원의 길로 초대받은 인간’에서는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눈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죄와 구원의 필요성을 알아차리고 우리의 자유의지로 예수님과 함께 ‘구원의 길’을 걷도록 이끈다. ‘3장 인간을 구원하시는 그분’은 구원을 실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가 우리에게 베풀어진 세례성사와 성체성사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삼위일체의 신비에 초대되었는지 깨닫도록 돕는다. ‘4장 그분에게 말을 건네는 인간’에서는 놀라운 초대를 받은 인간이 어떻게 인간과 하느님의 대화의 신비에 응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머물게 한다. 이 책은 기도 훈련의 중요한 규칙인 ‘존재의 모든 차원으로 하느님과 관계 맺기’로 이끌기 위해 4장에 앞서 ‘그리스도인의 체험’이란 개념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구체적인 기도 체험으로 이끌기

이 책은 마치 예비신자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비추어지고 전례를 통하여 빛을 받으며 구원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 마침내 일치를 이루는 과정을 닮았다. ‘기도체험’을 돕기 위해 어떤 몸가짐으로 하느님의 현존 앞에 설 것인지, 어떻게 영적 독서를 택해야 하는지, 기도 시간과 장소는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기도하는 시간 관리와 피정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기도가 잘 되지 않을 때 어떤 식별을 해야 하는지도 안내하고 있다. 기도를 안내하고 주도하시는 분은 성령이심을 밝힌다. 기도는 적극적 수동성의 자세로, 성령께 온전히 내어맡기고 아빠 하느님 안에 안긴 아이가 될 때, 하느님과 이웃을 온전히 만날 수 있다는 것을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는 유익한 안내자로 언제나 곁에 두어도 좋은 책이다.​

 머리말 

1장 인간에게 말을 건네시는 하느님 

2장 구원의 길로 초대받은 인간 

3장 인간을 구원하시는 그분 

✽ ‘그리스도인의 체험’이란? 

4장 그분에게 말을 건네는 인간 

글을 마치며 

부록 1: 가난한 이와 진주 

부록 2: 필요한 오직 한 가지 

부록 3: 자신을 내맡김 

10일 피정을 위한 독서 안내 

 지은이 : 장 라프랑스

1963년에 사제로 서품된 후 중학교 교사, 본당의 보좌신부 소임을 거쳐 기술학교 지도사제로 봉사하던 중 ‘기도에 봉헌된 삶’에 깊은 부르심을 느꼈다. 긴 숙고의 시간을 보낸 그는 파리에 위치한 한 수도원에서 영적 지도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는 프랑스 국내외에서 피정 지도자로 헌신적 활동을 펼쳤으며, 아르스의 비안네 신부의 말 “인간은 하느님께 모든 것을 청해야 하는 가난한 존재이다”를 핵심 주제로 하는 다수의 저서와 영성 서적들을 출판했다.


옮긴이 :  조안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가톨릭대학교 부설 종교학사목연구소에서 기초신학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하느님의 오두막집」 · 「지하철을 타신 하느님」 · 「사하라의 불꽃」 · 「당신의 잔 속에 담긴 희망」 · 「평화 안에 머물러라」 · 「성령 안에 머물러라」 · 「그곳에 빛이 있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