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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세요”

영성심리 전문가 홍성남 신부의 웃음처방전!

“웃을 때는 근심, 걱정하지 않습니다.”
“웃을 때는 내일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웃을 때는 그냥 즐거울 뿐입니다.”

영성심리 상담 전문가로, 현재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인 홍성남 신부는, 웃음은 진정한 휴식이자 최고의 명약이라고 강조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누군가와의 만남으로 위로 받기 힘든 요즘, 이 책은 웃음이라는 최고의 선물로 다가올 성탄을 따듯하게 해줄 예정이다. 또한, 우울과 불안에 지쳐가는 모든 이에게 한바탕 폭소를 선사할 것이다. 평소 홍신부의 강의나 글을 즐겨 찾던 독자라면, 지금까지 홍신부의 그 어떤 책보다도 이 책이 큰 웃음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홍신부 특유의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시원한 문장들은 웃음과 더불어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그는 유쾌하고, 거침없고, 날 것 그대로의 이 문장들을 통해 누구나 생각하지만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종교계의 문제를 드러낸다. 그리고 여기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함으로써 정신적으로, 영성적으로 상처 받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뻥 뚫리게 할 예정이다.
웃음으로 마음과 몸의 건강을 지키길 기도하는 홍신부의 바람대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마음과 몸의 안녕과 평화를 지키길 기원한다.

심리적·신체적 건강과 종교의 영성,
이 모두를 치료할 그만의 웃음 처방전

홍신부는 오랫동안 영성의 본질을 찾아다녔고, 웃음이 종교의 영성과 아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웃음은 심리적, 신체적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그는 영성과 건강 모두에 영향을 주는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작은 웃음이라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작은 웃음을 읽고 있으면, 그저 마냥 웃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가 책에서 선사하는 웃음이 결코 작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신자들이 평소 느꼈던 가톨릭교회에 대한 생각. 그 생각을 정확하게 읽었고, 이를 반어와 풍자를 통해 날카롭게 꼬집는다.

1부 ‘나는 진상 신부가 아닙니다’와 2부 ‘꼰대 신부’에서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반어법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곱씹을수록 그의 숨은 의도를 알게 되고 강렬한 페이소스까지 확인하게 된다. 3부 ‘나의 작은 전쟁’에서는 웃음과 풍자가 아닌 직접적인 표현과 말들로 그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종교계에 가하는 일침,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말들을 담아 냈다.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 그것을 전하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홍신부만의 깊은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 속으로

 

제임스 딘처럼 속도를 즐긴다.

같이 탄 자매들이 자지러지면 우쭐하기조차 하다.

‘자매들이 날 상남자로 보겠지.’

근데 어떤 차가 휙 지나가면서 “야 이 미친넘아!”라고 한다.

어이 상실.

근데 자매들이 묻는다.

“아는 사람이세요?”

“아니.”

“근데 어떻게 신부님 별명을 알죠?”

호호호.

열 받아서 길가에 다 내리게 했다.

안 미친놈 차 얻어 타라고.

_P. 93 난 운전을 즐기는 신부이다.

 

그래서 농담도 거룩하게 하려고 애쓴다.

근데 왜 내가 농담하면 다들 똥 씹은 얼굴들을 할까?

속이 안 좋다.

_P. 104 난 거룩한 신부이다.

 

남들이 파업해도 나는 절대로 안 한다.

근데 왜 신자들은

나를 ‘능력 없어서 사제관에 처박힌 노인’으로 취급할까?

_P. 114 난 열심히 하는 신부이다.

 

“주님, 주님! 왜 물에서 베드로를 걸어오라 하셨습니까? 물놀이 가서 신자들이 저의 믿음을 보고 싶다 해서 죽을 뻔했심다.”

_P. 103​

 

사이비 종교가 개인의 삶을 파괴하기에 당연히 내야 할 목소리이다.

그런데 그냥 넘어가선 안 될 문제 하나.

그들이 왜 그곳으로 가고 싶어 했는지, 왜 우리 교회로 오지 않았는지, 심지어 왜 우리 교회를 떠나 그곳으로 간 것인지에 대해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

....

종교는 음식이다.

사람들이 왜 맛없어하는지 고민 없이 불량 식품을 비판만 하는 것은 또 하나의 게으름이요, 세상은 달라져 가는데 구버전으로 연명하려는 구태의연함에 불과하다.​

_P. 154 우리 교회는 사이비 종교에 대하여 경각심을 더 가져야 한다.​




머리말

01 나는 진상 신부가 아닙니다

진상 신부 넋두리 1

진상 신부 넋두리 2

진상 신부 넋두리 3

진상 신부의 기도

소통을 중시하는 신부

원칙적인 신부

자부심 있는 신부

자부심 강한 신부

특별한 신부

착한 신부 1

착한 신부 2

착한 신부 3

착한 신부 4

정직한 신부 1

정직한 신부 2

정직한 신부 3

우직한 신부

영적인 신부

깔끔한 신부

이상한 신부

자랑스러운 신부 1

자랑스러운 신부 2

자랑스러운 신부 3

성질 급한 신부

영성스러운 신부

고상한 신부

가난한 신부 1

가난한 신부 2

고지식한 신부

앞날을 보는 신부

정의로운 신부

깔끔한 신부

귀족 같은 신부

영험한 신부

복음적 신부

신비를 추구하는 신부

온유한 신부

똑똑한 신부

유머러스한 신부

운전을 즐기는 신부

충직한 신부

법대로 사는 신부

거룩한 신부 1

거룩한 신부 2

겸손한 신부

기품 있는 신부

경건한 신부

젊음을 자랑하는 신부

열심히 하는 신부

성인 신부가 되고픈 신부

02 꼰대 유머

꼰대 신부

어떤 상담 1

어떤 상담 2

어떤 상담 3

사제 독신제가 안 풀리는 이유

무제 1

무제 2

지랄

어차피~

신부님의 술주정 1

신부님의 술주정 2

어떤 신부의 꿈

어떤 신부 1

어떤 신부 2

밴댕이 소갈딱지

어찌할꼬

사오정

영성의 본질

예쁘다고 하는 이유

비신자 할머니의 시비

변덕

구분

국물도 없다

스승님

카사노바

가짜 천당으로

신부들이 제일 겁내는 여인들

새 신부에게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