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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책!

저자는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른 신천지에 가톨릭 신자가 빠지는 이유들을 보고 무척 놀랐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톨릭 신자들이 결정적으로 이단과 사이비, 신천지가 왜 나쁘고 위험한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교 본질을 묻고 답하는 글로 신앙인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기로 결심했다.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마치 성당에 가면 무엇을 믿고 그것이 무엇에 좋은가에 대해서 설명해보라는 듯이, 그리고 그것을 만족스럽게 가르쳐주지 못하는 성당에 가지 말고 자신의 집단에 함께 해서 그 해답을 찾자고 유혹하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우리가 믿는 바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일시의 노력이 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예수님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믿음을 굳건히 지탱하는 기둥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노력이다.
_「유사종교의 대응 –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르 8,27) 믿는 바를 알고자 하는 노력」 중

그리스도교의 구원관을 밝혀
희망의 신앙생활을 돕는 책

우리가 그분의 얼굴을 직접 바라볼 그 날까지 우리는 그 완성의 때를 미리 맛보며 살아간다. 하느님 나라에서 이루어질 하느님과의 만남의 완성을 ‘그리스도교의 종말’이라 하며, 그 완성의 때를 희망하며 지금, 이곳에서도 하느님과의 만남을 앞당겨 살아갈 기회를 얻은 희망을 또한 종말의 희망이라고 한다.
종말을 파멸로 말하고 두려움을 가중시켜 파멸에서 사람들을 구해낼 자가 자신이라는 주장은 한국 유사종교 이단 분파가 내세우는 단골 주제이다. 이를 주장하기 위해 그들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 자리 잡은 종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하고, 종말의 날을 점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파멸도, 지구의 멸망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도 우리의 종말 신앙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교의 종말 신앙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에 대한 희망이다. 주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 길을 걷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희망을 미리 맛볼 수 있으며, 그날과 그 시간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다가올 날 그분의 얼굴을 직접 마주 볼, 그 설레는 만남에 대한 희망이다. 그리고 그 희망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로마 8,24 참조).
_ 「종말 Ⅰ - 파멸이 아닌 희망」 중

『신앙의 면역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온전히 믿지 못해 눈에 보이는 유사종교의 교주를 믿으려는 유혹을 뿌리치게 도와주는 이정표이다. 유사종교의 교주들은 죽음과 공허함, 불확실함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나약함을 이용하지만, 그리스도교의 신앙은 그 모든 것을 극복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실제 저자의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유사종교의 포교 수법과 그들의 교리를 분석하고, 교회 문헌(성경, 전례문, 교리서 등)에 드러난 우리의 희망의 근거를 제시한다.​

1. 바이러스와 유사종교

2. 유사종교의 확산
3. 유사종교의 종식 전망
4. 유사종교의 대응 -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르 8,27) 믿는 바를 알고자하는 노력
5. 계시 -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 보이셨다
6. 사적계시 - 더 이상 다른 계시는 없다
7. 성경 - 그리스도와의 만남
8. 성경과 성전 - 성경은 읽는 이와 함께 자란다
9. 창조 - “보시니 참 좋았다”(창세 1,10)
10. 원죄 -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
11. 신(神) - 하느님이 되고 싶어 하는 이들
12. 그리스도 - 승리한 구원자
13. 성령 - 성령 하느님
14. 삼위일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5. 종말 I – 파멸이 아닌 희망
16. 종말 II – 하느님 나라
17. 종말 III – 영원한 만남, 영원한 삶
18. 종말 IV - 순례의 길
19. 구원 - 하느님께서 구원하시다
20. 마리아 - 신앙의 가장 뛰어난 모범
21. 성사 - 사랑의 만남
22. 성체성사 - 구원의 보증
23. 전례 - 함께 나누는 일
24. 윤리 - “사랑하여라”(요한 15,12)
25. 유사종교 대책 - 건강한 신앙생활 

지은이 : 명형진 신부

2013년 인천교구 사제로 서품받았다. 2017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전공으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인천교구 복음화사목국 부국장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유사종교대책위원회 실무위원 및 교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의 신앙은 안녕하신가요?』(2019)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