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수 아기의 마리 위젠느 신부가 말년에 쓴 글이다. 위젠느 신부는 복음서에 기록된 사건들을 통해서 자신의 견해를 나누고 그리스도의 영혼의 깊은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그의 묵상들은 하느님의 자녀들에 관한 지혜의 오묘함을 보여 주는 그림과 같다. 시성 조사 중에 있는 가르멜 수도회 소속의 위젠느 신부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그는 평생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그가 성주간의 미사중에 파스카 신비를 꿰뚫어 보게 되었고 영혼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온 묵상의 결실이다. 이 책은 마리 위젠느 신부의 관상의 핵심이 되는 저서이다. 그는 이 책에서 구원의 임무를 완수하시는 과정에서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시는 지극히 인간적이고도 성스러운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 성목요일: 성체성사, 최고의 사랑의 선물 / 고뇌의 신비 * 성금요일: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시다 * 성토요일: 마리아님, 어둠속의 희망 * 부활절 주일: 부활, 생명의 승리 * 부활절 월요일: 마리아님, 부활하신 예수님의 어머니 * 주석
마리 위젠느 : 글쓴이예수 아기의 마리 위젠느 신부(1894-1967)는 현재 시성 조사 중인 가르멜회 신부로서, 관상과 실천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중시하는 가르멜 수도원에서 큰 은총을 입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관상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그가 맡은 우리 시대의 임무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는 노트르 담 드비 연구소를 창설했고 <나는 하느님 뵙기를 원합니다>라는 명저를 남겼는데, 영적 경험을 통해 얻은 가르멜 교리를 종합한 깊이 있는 저서이다.
부산 가르멜 여자 수도원 :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