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당신의 신비 안으로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생애》는 스페인어 원본에서 독일어로 번역된 것을 한국어로 중역된 것이다. 이 책의 스페인어 원서 제목은 《Mistica Ciudad de Dios》(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이다.
“엄위하신 하느님께서는 내가 아이를 낳음으로써 세상 사람들의 눈에 평범하면서도 복된 여인으로 비쳐지고, 내 안에서 사람이 되시는 영원한 말씀도 자연스럽게 그저 내 남편의 아들인 것처럼 비쳐지기를 원하셨다. 주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따라, 말씀의 강생 신비는 그 당시의 세상에는 알려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거룩하고 오묘한 하느님의 뜻 안에서 나의 혼인은 당연하고도 필요했던 것이다.
또한, 그 당시의 세상 사람들에게서 강생의 신비를 감추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특히 커다란 증오와 원한을 품고 있는 루치펠과 악마들에게서도 강생의 신비를 감추실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혼인하게 하심으로써 나의 존재와 당신 강생의 신비를 루치펠에게 감쪽같이 속이셨던 것이다. 왜냐하면 루치펠은 하느님의 어머니인 여인이 평범한 인간 남자와 혼인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루치펠은 내가 결혼하는 것을 보자 크게 안심하여 나에 대한 분노와 악의를 거두었다. 이것만으로도 주님의 뜻이 얼마나 오묘하고 심오한지 드러나지만, 주님께서 나의 혼인을 통해 의도하신 것은 사실 이것 말고도 더 있다. 하지만 이 외에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다른 목적들은 당시의 내게는 알려지지 않고 감추어져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제1부 계속
41장 성전에서의 마리아의 삶 그리고 요야킴의 죽음
42장 마리아의 고통과 내적인 고독
43장 사탄의 음모와 박해
마리아가 성전 여인들에게서 받은 시련
44장 마리아의 결백함을 사제들이 알게 되다
안나의 죽음
45장 마리아가 받은 특별한 위로와 은총
46장 마리아의 혼인 준비
47장 마리아와 요셉의 혼인
48장 혼인 후의 마리아의 삶에 관하여
잠언 31장 10-15절에 대한 해명
49장 혼인 후의 마리아의 삶에 관하여
잠언 31장 16-31절에 대한 해명
제2부
2부에 부치는 저자의 서문
1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첫째 날의 은총과 신비
2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둘째 날의 은총과 신비
3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셋째 날의 은총과 신비
4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넷째 날의 은총과 신비
5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다섯째 날의 은총과 신비
6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여섯째 날의 은총과 신비
7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일곱째 날의 은총과 신비
하느님과의 혼인을 갱신하다
8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여덟째 날의 은총과 신비. 말씀의 강생과
인류의 구원을 위한 마리아의 간절한 기도
9장 말씀의 강생을 준비하는 동정 마리아의 수련기: 아홉째 날의 은총과 신비
말씀의 육화를 위한 마지막 준비
10장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다
11장 하느님의 아드님,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이 사람이 되시다
12장 구세주의 첫 번째 행적들
13장 말씀이 사람이 되신 이후의 마리아의 거룩함에 관하여
14장 마리아 그리고 아기 하느님
15장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하라는 말씀을 받다
1권 ~ 2권에 담긴 내용들
4권 ~ 10권에 담길 내용들
글쓴이 : 아그레다의 예수의 마리아 수녀
예수의 마리아 수녀는 스페인 아그레다의귀족 가문에서 1602년에 태어났다 어렸을 적의 어느 날, 그녀의 일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어떤 초자연적인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과 세상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자기 영혼의 모습도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그녀는 하느님의 은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극도로 노력하게 되었고, 이 세상의 것들에 의미를두지않게 되었다 그리고어머니를통하여주어 진하느님의 뜻에따라가족모두가하느님께 수도자로 봉헌되었으며, 살던 집은 성모무염 시태 수녀원에 봉헌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성모님의 신비로운 생애를글로옮겨서 세상에 전하라는명령과함께 환시와 직접적인 말씀등의 초자연적인 은총이 하느님께로부터 주어졌다 “내 사랑하는 딸아, 두려워하지도 말고 걱정하지도 말아라 하느님께서 너에게 맡기시려는 그 사명을기꺼이 받아들여라. …내가너의장상이 되어 주리니 나에게서 가르침을 받아라…."하시며 성모님께서도위로와도움을 주셨다. 많은 곡절 끝에 165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1660년에 마치게 되면서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옮긴이 : 박규희
인천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예나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같은 곳에서 중세철학으로 박사 과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