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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들에게 미사를 맛보여 주세요!

아이들에게 ‘미사’에 대해 설명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으며 미사에 데리고 가는 일은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신앙교육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성당과 미사를 친근하게 느끼고 그곳에서 만나는 예수님과 하느님을 가깝고 편안한 분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하느님’, ‘예수님’, ‘성체’ 모두 아이들이 상상하고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추상적인 것이 사실이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아이들에게 가깝고도 친근한 예수님, 그리고 미사를 소개하도록 돕는 《예수님과 친해지는 놀이책 - 미사는 즐거워요》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예쁜 그림을 보고 놀이를 하면서 성당의 모습을 익히고 미사를 살짝 맛보여 주는, 유아를 위한 신앙교육 스티커북이다. 열네 개의 꼭지로 이루어진 《예수님과 친해지는 놀이책 - 미사는 즐거워요》는 성당가는 길 미로 찾기, 스티커로 성당 완성하기, 스테인드글라스 색칠하기, 스티커로 제대 꾸미기, 십자성호 순서 맞추기, 다른 그림 찾기, 최후의 만찬 색칠하기, 점선 이어 성작 그리기, 성당 안 숨은 그림 찾기, 기도 카드 만들기 등 간단한 놀이들로 꾸며져 있다. 미사에 대해 설명하거나 그림으로 미사 내용을 묘사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스스로 미사의 장면들을 완성해 가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이 책으로 아이에게 미사에 대해 알려주고자 하는 부모 또는 교리선생님은 책을 보며 말로 설명해 주기보다는 각 꼭지마다 준비되어 있는 재밌는 놀이를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놀이 상대가 되어 주기만 하면 된다.

 

놀다 보면 성당과 예수님이 친숙해지는 책!

영·유아기는 예수님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쉽지 않은 때이다. 이럴 때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수님과 친해지도록 이끌어 보자. 어릴 때 받은 이미지는 평생을 간다고 한다. 지금 어떤 행동을 했는지 나중에 기억을 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우리 친구 예수님’이라는 이미지는 아이들 마음속에 남아 그들의 신앙이 싹 트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 교리 시간에, 미사 시간에 유아방에서, 이 책은 손을 움직여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책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꼭지별로 놀이가 제시되므로 꼭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볼 필요 없이 그때그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꼭지를 펼쳐서 아이들과 놀아주면 된다. 이렇게 놀이를 통해 미사를 어렴풋하지만 즐거운 느낌으로 접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성당이라는 곳에 대해 호감을 갖기에 충분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도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전하고 싶다면 《예수님과 친해지는 놀이책 - 미사는 즐거워요》를 펼쳐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글쓴이 자드 말로센느(Jade Malaussène)


그린이 마리 파뤼(Marie Paruit)


옮긴이 가톨릭출판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