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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에 이르는 기도 길잡이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길 안내
미국 성바오로딸수도회 캐스린 J. 헤르메스 수녀가 마음 작업(Heart Work)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쓴 영성 서적이다.

많은 이들이 어릴 때부터 반복하며 굳어진 잘못된 사고 방식과 행동 패턴으로 고통받으며 습관대로 행동한 뒤 후회한다. 이 책은 자신이 품고 있는 후회들과 이것이 쌓인 결과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직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의 장점은 고통스러운 후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와 훈련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후회 목록을 작성하고 안내에 따라 기도하는 단계를 거치는 것 등이다. 필자는 이 과정을 거치면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독자들에게 주고 있다.

마음 회복의 방법과 기술을 익히고
예수님께 의탁하며 묵상한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성경을 기반으로 치유를 위한 구체적인 틀을 제시한다. 또한 개인적 발전과 영적 성장에 이르기 위해 익혀야 하는 기술로 부정적인 패턴 찾아내기, 나를 괴롭히는 기억과 두려움에서 나를 놓아주기, 나의 고통을 직면하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등을 알려준다. 지은이는 이 기술들이 하느님 사랑의 빛 안에서 후회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어 새로운 삶을 꽃피우게 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2부에서는 깊은 회한, 고통과 무력감, 실패와 무안감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묵상기도가 이어진다. 총 6개의 기도가 있으며 베드로, 성모님, 야고보 등 성경 속 인물을 중심으로 기도가 전개된다. 각 기도의 끝에는 ‘기도일기를 위한 제안’이 있다. 묵상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안내이며 문장완성, 사진 붙이기, 그림 그리기 등의 활동이 있다. 또한 개인 묵상이나 그룹 나눔을 위한 질문을 모아 부록으로 엮었다. 독서 모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잘못된’ 감정은 없다

지은이 헤르메스 수녀는 “이 책은 삶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우리가 후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해줍니다”라며 그 역할을 설명한다. 아울러 내면을 향한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고 하면서 여정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주의 깊게 관찰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잘못된 감정은 없다’면서 독자를 다독이고 기도와 훈련에 집중하면 하느님 약속의 놀라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

 


차례

서문

감사의 글

들어가며

제1부 하느님의 약속

1장 너를 위해 잔치를 열어주겠다

1. “아들아, …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2. 내 삶에 나타나는 후회의 패턴을 찾아보세요

- 삶에서 후회를 직면하는 순간, 패턴을 발견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3. 하느님은 새롭게 건설하고자 하십니다

2장 나를 바라보아라, 그러면 너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될 것이다

1. “병에서 풀려났다”

2. 고통을 직면하세요

- 생각 관찰하기, 치유를 향한 첫걸음, 있는 그대로의 삶 받아들이기

3. 예수님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십니다

3장 너는 네가 한 실패를 보지만 나는 너의 미래를 바라볼 것이다

1.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2. 후회로 삶을 채우는 일을 중단하세요

3.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의 미래를 밝히 보여주십니다

- 진실과 거룩한 회심, 하느님 현존의 개입

4장 나의 빛은 온 세상이 볼 수 있도록 너를 통해 빛날 것이다

1.“평안히 가거라”

2. 하느님 자비 안으로 들어가세요.

- 후회는 오랫동안 삶에 영향을 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 대해 오직 한 가지만 기억하십니다

3.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를 비출 것입니다

- 하느님의 빛이 나에게서 빛납니다

제2부 묵상기도

입문

첫째 묵상기도. 깊은 회한에서 벗어나기

베드로와 함께 기도하기

기도일기를 위한 제안

둘째 묵상기도. 고통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기

기도일기를 위한 제안

셋째 묵상기도. 실패와 무안감에서 벗어나기

야고보와 함께 기도하기

기도일기를 위한 제안

넷째 묵상기도. 자격이 없다는 생각과 거절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자캐오와 함께 기도하기

기도일기를 위한 제안

다섯째 묵상기도. 자기 비난과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간음한 여인과 함께 기도하기

기도일기를 위한 제안

여섯째 묵상기도. 두려움과 실망에서 벗어나기

클레오파스와 함께 기도하기 

기도일기를 위한 제안

나가며

독자들에게

부록: 나눔과 성찰을 위한 질문

지은이: 캐스린 헤르메스 수녀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로 보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성서학을 전공하고, 미국 바오로딸출판사에서 디지털 출판팀 책임자로 활동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피정과 강의를 하고 팟캐스트와 SNS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통한 치유에 대해 세상에 전하고 있다. 저서로 12개의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Surviving Depression: A Catholic Approach(우울증에서 살아남기: 가톨릭적 접근)을 비롯하여 Cherished by the Lord: 100 Meditations(주님의 소중함: 100가지 묵상), Holding on to Hope: The Journey Beyond Darkness(희망 품기: 어둠 너머의 여정) 등이 있다. 

 

옮긴이: 배기선 수녀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로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독심리전문가, 상담심리사, 학교상담사, 가족상담사 자격을 취득하고 대학과 기업에서 심리상담사로 활동했다. 논문으로 「한국판 깨달음 척도 타당화 연구」·「가톨릭 영성 기반 심리 개입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