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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고 아름다운 화풍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정미연의 그림과, 서울대교구 허영엽 신부의 묵상이 한데 어우러진, "그림으로 보는 복음 묵상"이 출판되었다.


이 책에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교구의 주보 표지에 실렸던 작가의 약 2백여 점의 작품과 묵상글을 통해 예술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신앙고백으로서의 예술을 맛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고백의 미학은 감상자를 보다 의미 있는 삶의 길로 나아가도록 변화시키며 실천을 위한 결단으로 이끄는 초대이고, 영적으로 성숙하고 그 열매를 나누도록 고무하는 성장의 힘이 있다.
행동하지 않는다면 지식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작품들 속에서 감화, 공감, 감동을 얻고 그렇게 함으로써 얻게 되는 변화된 마음으로 신앙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보다 성숙한,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란다.

주보표지 그림과 묵상글이 실린 본 책 외에 7점의 천지창조 콘테화로 제작된 엽서와 브론즈로 만든 십자가의 길-14처가 별책으로 함께 들어있다.​

 





 

지은이: 허영엽 신부

1984년에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다. 수유동, 반포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독일 트리어 신학대학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 구파발, 가좌동성당 주임, 성서못자리 전담 신부로 사목했다. 교구 홍보실장과 문화홍보국장으로 활동하다 교구장 수석 비서를 지냈다. 현재는 교구 홍보국장으로서 교구의 공식 입장을 전하는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교구 문화위원회 위원장, 영성심리상담교육원 원장과 1898 갤러리 원장, 매스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교계 신문과 잡지, 일간지 등에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말씀을 따라서: 구약 · 신약편」, 「성서 속의 인물들: 구약 ‧ 신약편」, 「성서의 풍속」, 「신부님, 손수건 한 장 주실래요?」, 「사랑」 등이 있다.

화가: 정미연

효성여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뉴욕 Art Student of League 수학했다. 1995년 세검정 성당 기공 기념 개인전을 비롯하여 정미연 테라코타전(가나아트 스페이스), Third Millennium Figures of the Future(로마, 한국 대표), 세계평화미술전, 정미연 생의 표정들전, 예수 수난 2인전, 정미연 생의 하모니전, Ite Missa Est(가나아트센터 미루), 형과 색으로 드리는 기도(평화화랑),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가나인사아트 초대전) 등의 전시와 여주 사도의 모후집(바오로딸), 성당 집자가상, 14처, 감실, 성모상 제작, 성결대학교 홍대실홀 벽화 등을 작업하였다. 서울 주보 표지와 평화신문 ‘그림으로 읽는 복음’을 연재하였으며 현재는 <대구주보>와 <전주주보> 표지를 담당하고 있다.​ 묵상 그림집으로 『그리스 수도원 화첩 기행』, 『이육사 탄생 110주년 기념 시화집-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