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가정은 아무 문제가 없었는가
“예수님의 가정을 오늘날 우리 시대의 잣대로 가만히 묵상하다 보면, 참 문제도 많고 근심도 많았으며, 어쩌면 불행했던 가정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교회는 예수님의 가정을 성가정이라고 칭하는 것일까요? 무엇보다 예수님의 가정의 중심에는 하느님이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가정은 미혼모의 가정, 이민자의 가정, 홀어머니의 가정, 아들을 먼저 하느님품으로 보낸 가정이었기에 그러한 가정에 사는 모든 이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박재찬 안셀모 신부가 펴낸 강론집 I의 일부이다. 이 강론집은 박 신부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9년간 학업을 하던 중에 한인 본당에서 한 강론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이 강론집은 이민자들의 가정을 위한 내용 뿐만 아니라, 박 신부가 학업을 하던 동안 배운 내용들을 그날 복음에 맞춰 묵상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그 가정에 하느님 중심의 삶,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살도록 인도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깊은 영성 신학과 어울려져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되게 하는 좋은 영적 길잡이가 될 것이다.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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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일] 하느님의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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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박재찬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소속 사제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심리학과 영성 신학을 공부하였으며 「토머스 머튼과 종교간의 대화」라는 주제로 2018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을 출간하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대학에서 열린 국제 토머스 머튼 학회 모임에서 논문이 2019년 올해의 저서로 선정되어 한국인 최초로 ‘토머스 머튼 상’을 수여받았다. 현재 부산 명상의 집 원장으로 일하고 잇다. 토마스 머튼과 종교 간의 대화에 관한 저서로, Thomas Merton’s Encounter with Buddhism and Beyond: His interreligious Dialogue, Inter-Monastic Exchanges and Their Legacy, “A Christian Contemplative Approach to the Ten Ox-herding Pictures os Zen Buddhism: Interreligious Dialogue as Mutual Self-mediation”. and “The Relationship of Contemplation and Self-transcendence: Thomas Merton in Dialogue with Zen Buddhism” 등이 있으며 베네딕도회와 시토회의 국제 수도승적인 기구인 Dialogue Interreligieux Monastique/Monastic Interreligious Dialogue(DIMMID)에서 수도승적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해서도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