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직접 만나 체험하고,깊은 감동과 삶의 변화로 초대하는 책!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성모님께 자신을 위해 전구해 달라고 의탁하며 묵주기도를 바쳐 보았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바칠 수 있으며, 나 혼자 바치는 기도가 아닌 성모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이유로 많은 사랑을 받는 묵주기도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묵주기도의 본래 의미대로 예수님 일생의 각 신비들을 묵상하며 바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묵주기도를 통해 묵상의 단계를 넘어, 기도의 꽃이자 정점이라 불리는 관상에 이를 수 있을까?
이번에 출간된 『묵주기도 관상』은 염경 기도인 묵주기도를 묵상하고 그 너머에 있는 관상에 이르도록 초대하고 안내한다. 묵주기도 각 신비를 통해 그 안에 계신 예수님을 직접 마주하며 그분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고 나아가 기도가 목적이 아닌, 관상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변화시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결국 이 책은 관상을 통해 일상생활의 활력을 북돋고, 신앙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안내한다.
관상 기도요? 그거 성인들만 하는 어려운 기도 아닌가요?
관상觀想이란, 하느님을 직관적으로 인식하여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신자들은 관상을 어려운 기도로 여겨 일상생활을 하는 평신도는 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도 관상은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성인과 순교자 그리고 역대 교황과 성직자, 수도자들만 이루어 냈다고 전해진다. 그럼에도 평신도로서 예수님을 뵙고, 마주하고 싶은 열망과 그분과 하나 되고 싶은 간절함으로 관상을 지향하는 신자들도 있었고, 오늘날도 그러하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인 김보록 신부는 막연하고도 어려운 관상이 아닌 묵주기도의 각 신비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과 친교를 나누는 관상을 제시한다.
영성 생활을 요약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묵주기도는 훌륭한 신심 기도이다.
이 기도의 20단 신비는 예수님의 전 생애에 걸친 속량의 신비를 망라하며,
그 신비를 관상하는 것은 곧 영성 생활을 심화하고 마무리하기에 알맞기 때문이다.
-머리말 6쪽
『묵주기도 관상』은 관상 기도가 내 자신과는 동떨어진 어려운 기도가 아닌 누구나 쉽게 예수님과 친교를 이룰 수 있는 기도임을 전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영성 생활을 돌아보고 그 깊이를 재는 척도가 되며, 영성 생활의 기쁨과 일상생활의 행복을 누리도록 돕는다.
묵주기도의 새로운 발견! 각 신비의 내용 안에 계신 예수님을 생동감 있게 느끼고,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
『묵주기도 관상』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묵주기도의 묵상에서 관상에로’라는 주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요약된 ‘묵주기도 신비를 묵상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이어지는 ‘관상의 은총’ 부분을 통해 ‘묵상을 통해 관상에 이르는 과정’을 간단하면서도 편안하게 설명해 준다. 특별히 성경 말씀을 적극 인용하거나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표현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어지는 본론에서는 묵주기도의 네 신비 즉, 환희의 신비와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와 영광의 신비를 순서대로 묵상하고 관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각 신비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묵상에서 관상에로’를 통해 그 신비의 배경 안에서 자신이 직접 예수님 혹은 성모님을 만나 뵙고, 그분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묵상으로 안내한다. 그 후 그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도록 이끌며, 관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본문의 중심인 ‘관상’에서는 앞선 부분보다 더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리하여 자신이 묵상을 통해 느낀 감정들과 그분께 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며, 보다 깊은 관상의 단계로 나아간다. 관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 관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예수님께 받는 새로운 은총으로 내 삶을 변화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며 마무리하게 된다.
결국 『묵주기도 관상』은 묵주기도를 통해 각 신비 안에 계신 예수님을 만나 뵙는 것이 목적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에 깊이 감화되어 내 현실의 삶을 변화시키고, 참된 신앙인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일상과 영성 생활의 균형을 잡아 주는 특별한 기도 안내서의 역할을 한다.
묵상에서 관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영성 길잡이
『묵주기도 관상』의 저자 김보록 신부는 종전에 이미 『묵주기도 묵상』을 집필하여 네 번의 판쇄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신자들에게 묵주기도는 신앙생활에 빠질 수 없는 기도임에도 불구하고 그 본연의 의미대로 바치거나 각 신비를 통해 묵상으로 나아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이에 저자는 가톨릭 신자들의 갈증이 무엇인지 정확히 깨닫고, 핵심을 꿰뚫어 올바른 묵주기도 방법과 이를 통한 묵상을 제시했다. 『묵주기도 묵상』의 핵심은 묵주기도의 중심이 성모님이 아닌 예수님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묵상에 이르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신자들로 하여금 묵상의 단계에서 머무르지 말고, 한 차원 더 뛰어넘어 관상을 통해 예수님을 직접 바라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자 『묵주기도 관상』을 집필하였다.
『묵주기도 관상』은 영성 전문가이자 오랫동안 묵주기도 묵상과 관상에 대해 신자들을 지도하고 강의해 온 저자 김보록 신부만의 섬세하고도 예리한 감성으로 독자들을 성경 속 각 신비의 자리로 초대하여 예수님과 마주하는 관상으로 친절히 안내한다. 나아가 관상을 통해 자신의 온 몸과 마음, 생각과 의지까지 모두 예수님께 내어 드림으로 그분을 마주하는 체험을 하게 되고, 이 체험을 토대로 예수님을 깊이 이해하고, 그분의 마음으로 현재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실천으로 이끌어 준다.
[책속에서]
영성 생활을 요약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묵주기도는 훌륭한 신심 기도이다. 이 기도의 20단 신비는 예수님의 전 생애에 걸친 속량의 신비를 망라하며, 그 신비를 관상하는 것은 곧 영성 생활을 심화하고 마무리하기에 알맞기 때문이다.
- 머리말 p.6
묵주기도의 묵상은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되풀이하면서 각 단 신비의 장면을 상상하여 바라보고 자신이 그 장면 안으로 들어가, 신비의 내용에 대해서 예수님과 성모님과 자유로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 묵주기도의 묵상에서 관상에로 p.8
묵주기도의 관상은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되풀이하여 외우면서 각 단 신비의 장면에 등장하신 예수님 또는 하느님 아버지와 성령, 오직 삼위일체의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그분이 나를 보시는 것을 의식하며 서로 마주 보는 것이다.
- 관상의 은총 p.16
머리말 6
묵주기도의 묵상에서 관상에로 8
관상의 은총 13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2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3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4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56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6
빛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76
2단 예수님께서 카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86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97
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107
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117
고통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127
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 맞으심을 묵상합시다 137
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147
4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158
5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167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180
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189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198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시다 206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215
글쓴이 : 김보록
살레시오회 소속 수도 사제로 1969년 사제품을 받은 뒤 1970년에 도쿄 조치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8년 뉴욕의 포담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살레시오회 부관구장, 수련장,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교장,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교사, 돈보스코 정보문화센터 원장 등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살레시오회 서울 본원에 상주하고 있다.
저서로는 『묵주기도 묵상』, 『영성의 이슬』, 『영성의 시냇물 1, 2』, 『기도하는 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