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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다른 나라에도 있는 일이지만 히브리인들에게도 대중의 상식이 만들어내었다고 할 수 있는 격언집같은 것이 있었다. 이것을 속담이라고도 하고 "잠언"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민중의 잠언 위에 현자의 잠언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를테면 철학적, 학문적인 말, 사회생활에 크게 유익한 값진 금언이었다. 이러한 잠언집중의 하나가 구약의 잠언집이다. * 전도서 구약성서에는 많은 책이 있으나 이 전도서만큼 색다른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저자는 스스로 자기 이름을 '코헬레트'라고 말한다. 이 이름은 히브리어 '가하르'라는 동사에서 왔다. 가하르란 '사람을 모이게 한다'란 뜻이다. 곧 '집회' 혹은 '교회'를 뜻한다. 이리하여 코헬레트는 '집회의 지도자'라는 해석이며 민중의 인생 길을 가르치고, 또 가르치는 분이었다. 그분은 많은 금언들을 마음속으로 저울질해 보고 그 뜻을 더듬어 엮어주었다고 했다. 이의 "인생의 길을 가르치는"이란 말에 따랐던지 우리 말로는 "도를 전하는 책". 곧 전도서로 번역했다. * 욥기 주인공의 이름을 따 욥기라고 부르고 있는 이 책은 처음에 나온 2장과 마무리 부분의 서술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문학 형태로 되어 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것은 사람이 짊어지고 있는 괴로움의 문제이며, 이런 문제를 다룬 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뛰 어난 것 중에 하나이다.


▶ 잠언 * 총해설 * 칼라화보 * 제 1-31장 ▶ 전도서 * 총해설 * 제 1-12장 ▶ 욥기 * 총해설 * 제 1-42장


페데리꼬 바르바로 : 글쓴이
* 1913년 이탈리아 출생. * 1934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철학과 졸업. * 1935년-현재까지 일본 거주 선교사로서 포교, 교육사업에 종사. 철학 신학교수로 활동 * 1947년 성서 번역 착수. * 1961년 일이문화친선공로(日伊文化親善功勞)로 이탈리아 정부로 부터 기사훈장수여(騎士勳章). * 1964년 신, 구약성서번역 완료 * 1965년 일본 문화성으로부터 문화공로감사장(文化功勞感謝將)수상 * 1970년 "그리스도전(傳)" 번역상 수상 * 주요저서 및 번역서로 <그리스도 전>, <사랑을 구하는 마음>, <복음서의 세계>, <약혼녀>, <신·구약성서 주해>, <성 아우구스티노의 신심 생활> 등이 있다.
김창수 : 옮긴이
* <신약성서 주해집 1 - 마태오 복음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