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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의료 분야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 존중이라는 복음의 가치를 증진하고자 설립된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는, 1994년에 『의료인 헌장』을 처음 발표하였다.

그동안 이 헌장은,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에 대한 가톨릭 의료 윤리의 입문 교육과 평생 교육에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생명 과학과 의학 분야의 놀라운 발전으로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보건사목평의회는 2016년 『새 의료인 헌장』(Nuova Carta degli Operatori Sanitari)을 발표하였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이제 우리말 번역을 펴냈다.
『새 의료인 헌장』은 초판에서 다루었던 주제와 내용을 보강하고, 새롭게 부딪히는 의료법적인 문제를 다룰 뿐 아니라, 전통적인 의료인 외에도 생물학자, 기관 운영자, 의료법 관계자 등 의료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로 그 범위를 확장하였다.
『새 의료인 헌장』은 의료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교회의 교도권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분명한 지침을 제시해 준다.

 

  서론: 생명의 봉사자

Ⅰ. 출산

Ⅱ. 삶(생명)

Ⅲ. 죽음

결론​

지은이: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보건사목평의회(Pontificium Consilium de Apostolatu pro Valetudinis Administris)
보건사목평의회는 병자들과 교회의 연대 의식을 드러내며 인간 고통과 질병의 영성적 도덕적 측면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인식시키고,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의료인들의 영성 지도를 비롯 보건 분야의 사목 활동을 촉진시키며, 이 분야의 국제 가톨릭 단체들의 연구, 교육, 활동을 격려 후원한다. 이 평의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자의 교서 Dolentium Hominum, 1985.2.11.)에 의해 설립되었다가, 교황령 「착한 목자」(1988.6.28.)에 의해 평의회로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