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지름길, 행복 네비게이션, 모두가 궁금해 하는 행복의 비밀, 행복에 이르는 8가지 길을 알려 준다.
현대인의 소망은 무엇일까?
단 하나다. 행복해지는 거다.
그러나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누구나 행복하지는 않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이미 가르쳐 주셨다. 2000년 전, 이사라엘 북쪽의 갈릴리 호숫가에 당신을 찾아 몰려 온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자비로운 사람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행복할 것이다”라는 이른바 ‘팔복(八福)’으로 불리는 ‘산상수훈(산상설교)’.
예수님의 이 2000년 전 가르침을 차동엽 신부가 21세기의 언어로 풀어놓았다.
저자는 “『행복선언』은 행복으로 가는 쇼트컷(지름길)이다. 예수님이 이러러주신 가르침, 가 핵심 주의 핵심이 여기에 담겨 있다”고 단언한다.
2009-12-20 00:00:00|곽승한 기자|가톨릭 신문
‘행복전도사’ 차동엽 신부(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 소장)가 돌아왔다.
이번엔 「행복선언」(미래사목연구소/232쪽/1만원)이다. 「뿌리 깊은 희망」(본지 2009년 3월 29일자)으로 ‘희망 코드’를 풀어낸 지 9개월 만이다.
12월 초 경기도 김포시 미래사목연구소에서 만난 차 신부는 “그 누구도 찾지 못한 참 행복의 길, 또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참된 행복의 원리가 ‘산상수훈의 팔복’(八福·진복팔단)에 있다”고 했다.
“현대인들은 행복을 꿈꾸며 삽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방법을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 답이 ‘팔복’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차 신부는 ‘행복하여라, ~한 사람들!’로 시작하는 팔복이 행복으로 가는 쇼트컷(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예수께서는 우리보다 앞서 2000년 전 삶의 목표를 ‘행복’으로 정하고, 갈릴리 호숫가에 모인 군중들에게 행복에 이르는 여덟 가지 길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는 “행복(Happiness)의 어원은 ‘Happen’(발생하다)이다. 즉, 행복은 쟁취하는 것이 아닌 발생하는 것이고 누리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주체는 나 자신이며, 내가 마음먹고 발생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스로 불행하다 생각하면 불행해지고, 행복하다 생각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이 차 신부가 던지는 메시지다.
차 신부는 “팔복이 신약성경에 나온다고 해서 오직 그리스도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팔복에 담긴 구체적인 실천 강령을 깨우치면 누구라도 진짜배기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책을 낼 때는 으레 산고를 치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집필하면서는 엉킨 타래가 풀리는 발견의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해원(解寃)의 카타르시스랄까요. 예수님께서 저를 참 행복의 길로 ‘초대’해 주신 셈이죠.”
차 신부는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가르침, 그 핵심 중의 핵심이 ‘산상수훈의 팔복’에 담겨있다”며 “이 책을 통해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차원 높은 행복’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