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회 한국 가톨릭 학술상
제 19 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신학대전」제15권은 제115문제에서 119문제까지로 제1부의 마지막 다섯 문제를 담고 있다. 제14권(제103문제에서 제114문제까지)에 이어 하느님의 피조물의 통치에 대해 다룬다.
먼저 제115문제는 물체적 피조물의 능동적 작용이 가능한지 탐구하고 천체가 인간과 다른 피조물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한다. 제116문제는 숙명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묻고 존재한다면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바꿀 수는 없는 것인지를 설명한다. 또한 하느님의 섭리는 세계의 변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해명한다.
제117문제는 합성된 존재인 인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간의 인지능력에 의한 작용, 즉 가르침과 교육의 문제를 다룬다. 또한 인간 영혼이 물체 세계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제118문제와 제119문제는 번식작용과 혼과의 관련성 및 육체와의 관련성에 대해 각각 다룬다. 먼저 제118문제는 번식작용에서 씨를 통해 감각혼과 지성혼이 전달되는지, 인간의 세 가지 혼이 동시에 창조된 것인지 묻는다. 마지막 제119문제는 인간의 출산에 있어 물질 즉 영양물이 어떻게 인간 존재로 변화되는지를 설명한다.
*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공동번역 주관자ㆍ감수: 정의채 몬시뇰
글쓴이 : 토마스 아퀴나스
이탈리아의 아퀴노 근교 로카세카 가족성(城)에서 태어난 성 토마스(1225-1274)는 다섯 살 때 몬테 카시노의 베네딕토 수도원에 맡겨져
교육을 받았으며, 그후 가족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도미니코회원이 되었다.
그후 그는 파리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교수가 되었으며, 아냐니,
오르비에토, 비테르보, 나폴리 등지에서 강론가의 명성도 얻었다. 한편 그는 1259-1268년 사이에 ‘숨마 콘트라 젠틸레스'를 마무리 지었고,
저 유명한 「신학대전」저작에 착수하였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세상에 나온 신학 서적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훌륭한 이 대작은 무려 9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다. 그후 그는 리용 공의회에 참석하라는 명에 따라 그곳으로 가던 중, 포사노바에 있는 시토 수도원에서 운명하였다.
그는 1323년 요한 22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1567년에 이미 교회박사로 선언되었고, 1880년에는 레오 13세에 의해 모든 대학교와 대학, 그리고 학교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다. 그의 칭호는 ‘보편적인 박사’다.
단순하면서도 집약적이며 영감이 넘치는 그의 신학사상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았고 감화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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