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양 역사에서 가장 격렬했던 4세기 신성神性논쟁
아타나시우스는 승리했고, 예수는 신이 되었다!
아타나시우스는 46년 동안 다섯 번 주교직에서 쫒겨나고, 도피와 은거와 유배로만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 4세기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대주교이다. 『사막으로 간 대주교』는 아타나시우스를 통해 4세기 가장 격렬했던 신성 논쟁을 다큐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에서 아타나시우스를 중심으로 4세기의 서양사, 교회사의 전반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자신이 믿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고난의 길을 선택한 불굴의 투사인 아타나시우스를 중심으로 밀라노 칙령에 의한 그리스도교 공인,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종교 정책,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공인회인 니케아 공의회 등의 사건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지금은 그리스도교인이라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삼위일체론을 교회의 전통 신앙으로 자리잡게 하기까지 이단과 정통의 격렬한 싸움 끝에 아타나시우스는 승리하였고 예수는 신이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삼위일체란 무엇인지, 또한 이것이 교회사에서 가지는 의미와 교회사와 함께 보는 문명사의 근저는 무엇인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여는 글 / 일러두기
Ⅰ 알렉산드리아
대주교를 체포하라 / 알렉산드리아 / 부제 아타나시우스
Ⅱ 신성神性논쟁
아버지와 아들 / 네 가지 답변 / 사제 아리우스 / 플로티노스와 오리게네스 / 아리우스 논쟁과 파문
Ⅲ 황제의 종교
밀라노 칙령 / 모후 헬레나 / 십자가의 계시 / 그리스도와의 제휴
Ⅳ 니케아 공의회
황제교황주의 / 니케아 공의회 / 니케아 신경
Ⅴ 총대주교
아리우스파를 논박하다 / 정상頂上의성직자 / 열정과 순수의 조우 / 부활 축일 서신을 쓰다 /
아리우스의 복권 / 멜레티우스파의 공격 / 변방으로의 유배 / 트리어에서 / 아리우스의 죽음
Ⅵ 추방과 복귀
황제의 세례와 죽음 / 황제의 세 아들 / 짧은 복귀 긴 추방 / 로마에서 / 동서 교회의 대립 /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오다 / 평화가 넘치는 교회 / 주교들을 매수하라 / 폭력으로 말하다
Ⅶ 사막의 교부
안토니우스 / 대주교를 보호하라 / 베스트셀러를 쓰다
Ⅷ 하나이면서 셋
배교자 황제의 등장 / 하나이면서 셋 / 짧은 도피 긴 귀향
Ⅸ 성경의 정경화
정경과 외경 / 구약의 정경화 / 신약의 정경화 / 성경의 본문
Ⅹ 최후의 승리
의로운 삶 복된 죽음 / 최후의 승리 /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 그는 누구인가 / 아타나시우스와의 대화
주 / 참고문헌 / 연표1_아타나시우스의 생애 / 연표2_4세기 로마제국 교회·정치사 /
찾아보기 / 4세기 로마제국 지도
저자 : 김소일
「평화방송」의 종교전문기자, 보도국장, 해설위원으로 20여 년째 일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의 초기 역사와 사막의 수도 문화에 관심이 많다.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http://sonosna.blog.me)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