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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영성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영성이란 각자가 지닌 고유한 하느님 체험이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드러나고 표현되는 양상이기에, 영성생활은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여 그분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본래 모습을 이루도록 애쓰는 삶이어야 한다.

모두 8권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둘째 권인 이 책은 성서적 인간관에 기초를 두고 다양하게 표현되는 영성생활의 목적을 설명한다.
삶 한가운데서 하느님께로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머리말
들어가는 말

1. 그리스도교적 인간 이해
성서적 인간관
서구 철학적 인간관

2. 영성과 성서적 인간관
창조 이야기를 통해 본 인간의 실존적 체험
첫 인간의 타락 이야기
하느님 나라의 가르침
성서적 인간관의 세 가지 핵심 주제

3. 다양하게 표현되는 영성생활의 목적
현대의 특징을 반영하는 영성 조류
영성생활의 목적을 표현하는 다양한 양상
하느님과 나누는 친밀함을 추구하는 삶
거룩함과 덕을 추구하는 삶
성령으로 충만한 삶
정의구현에 투신하는 삶
성경말씀에 중심을 두는 삶

나가는 말


글쓴이 : 심종혁

천주교 예수회 신부. 서강대학교 교수이며 신학대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웨스톤 예수회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이탈리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수련과 영신식별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영신수련의 신학적 이해>, <관상과 식별> 등 여러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 틈틈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를 대상으로 피정지도와 특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