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경을 그을 때, 우리 머리 속에 무슨 생각이 떠올라야 하겠습니까?
“나를 만들어주시고 구원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의 이름으로. 암! 그렇고 말고.” 하며 맞장구치는 내용(software)이 리듬감 있게 담겨야 합니다.
성호경은 이렇게 역동적인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성호경은 하느님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그분을 부르는 수많은 방법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호경의 형식(hardware) 안에 합당한 내용(software)이 담겨야 성호경을 통하여 기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호경의 겉기도는 언제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라고 하지만, 속기도는 기도 지향과 함께 변화해야 하고, 미사를 시작할 때는 “나를 만드시고 구원하시고 이끄시는 분의 이름으로 예수님이 되고 싶습니다.
” 하는 정도의 기도는 바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머리를 통한 확신과 감각을 통한 감성적 신선함, 그리고 내 삶을 내다보는 신앙적 소신까지 성호경에 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밀한 의미에서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마라’ 하는 계명을 어기는 것이며, 성호로 미사를 시작할 수도, 하느님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 미사에 대한 묵상을 시작하며
- 미사에 대한 생각 바꾸기
- 미사가 지닌 기능과 효과
- 미사 참례 준비
- 미사에서 감각과 감성 활용하기
- 성호경 - 여러분은 하느님을 부르고 계십니까
- 집전사제와 인격적으로 인사하기
- 참회 예절 1 - 참회해야 하는 시간
- 참회 예절 2 - 고백기도
- 자비송
- 대영광송
- 본기도
- 말씀 전례에 대한 단상
- 말씀 전례 1 - 듣고 말하기
- 말씀 전례 2 - 새기고 말하기
- 성찬 전례를 시작하는 봉헌
- 감사기도에 대한 짧은 묵상
- 감사송, 거룩하시도다
- 감사기도 제2양식
- 감사기도 묵상을 마무리 하며
- 영성체 예식
- 주님의 기도
- 평화 예식
- 빵 나눔,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전 기도, 영성체송
- 영성체하는 우
- 감사 침묵 기도, 영성체 후 기도
- 마침 예식
- 미사에 대한 묵상을 마치며
글쓴이 :정훈 신부
저자 정훈 베르나르도신부 1990년 사제서품,서초동,미아3동,신정동,신천동 성당에서 8년간 보좌신부 지금동,문산,삼각지.중림동 약현성당,아차산 성당에서 주임신부 역임
저서로는 고해성사의 소프트웨어 1, 신앙공동체의 소프트웨어, 바오로 사도가 강론하는 마르코 복음, 가톨릭 원리, 내가 예수님이 되어요 (공저), 일상기도의 소프트웨어 1, 천주가사 십자가길,
알기쉬운 고해성사의 소프트웨어, 알기쉬운 미사의 소프트웨어, 하느님나라의 소프트웨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