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모님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사랑하도록 도와주며, 마리아를 평범한 여인, 기다림의 여인, 먼저 걸음을 내디딘 여인, 선교하는 여인 등 31가지의 모습으로 표현한다. 성경, 교회문헌, 교리 등에 나타난 마리아를 일상 안에서 구체적으로 관상하며 현실 상황에 맞게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초판(2005년)의 내용에서 성경본문을 새성경으로 변경하고 문장을 일부 다듬었으며, 기존에 흑백으로 들어갔던 김옥순 수녀의 그림을 대부분 새로운 그림으로 바꾸어 컬러로 개정판(2019년)을 출간하였다.
추천사
지은이: 안토니오 벨로
안토니오 벨로(돈 토니오 벨로)는 1935년 이탈리아 레체 알레싸노에서 태어나 1957년 사제품을 받고 신학교에서 가르쳤으며 본당 사목고 했다. 1982년 몰페타·루보·조비나초·테를리치 교구의 주교가 되었다. 뛰어난 화술가요 지칠 줄 모르는 평화 수호자로서 1985년부터 `팍스 크리스티(Pax christi, 그리스도의 평화)`운동 책임자로 활약하며서 온화한 사목자로 가난한 사람과 이주민 등 힘없는 이들의 대변자가 되었다. 중병에 걸린 그는 자신이 걸어가야 했던 갈바리아산을 `훌륭한 한편의 시`로 만들었다. 1993년 4월 20일 성모성월을 맞이하기 전 이 책이 발행되는 것을 못 본 채 눈을 감았다. 그는 영감을 받아 신선하고 독창적인 문체로 저술한 희망의 예언자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1996년 밀라노 종교서적 전시회는 그에게 `올해의 작가상`을 주었으며, 이 책은 `돈 토니노 벨로 재단`의 후원 아래 `희망의 도전`시리즈로 간행되었다. 저서에는 [희망의 창문 Alla Finestrs la Speranza], [잠 못 이루는 밤 Le Mie Notti Insonni] 외 다수가 있다.
옮긴이: 최경선
1992년 서울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1년 로마 교황청 마리아론 전문연구대학인 Marianum에서 마리아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전임 연구원 · 교황청 국제 마리아학회 한국대표 · 미국 국제 마리아학회 자문위원 · 한국 마리아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가톨릭 신학과 마리아론’ 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