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의미의 가톨릭계 구약성경 입문서
이 입문서는 가톨릭교회가 제시한 기존의 문학들(오경, 예언서, 성문서, 제2경전)과 더불어 ‘동방교회의 구약성경’(마카베오기 3-4권, 에즈라기 3-4권, 희년서, 에녹서, 열두 성조의 유훈)’의 문학들을 포함한 가장 최근에 출판된 구약성경 입문서다.
적지 않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는 사실이 보여주듯이 이 입문서가 이루어낸 성과는, 이제 기존의 장들을 개정하고 현실에 맞게 수정하면서 새로운 장을 첨가하는 작업으로 제2판을 준비하도록 이끌었다.
초판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교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구약성경 판이 존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프로테스탄트의 구약성경은 유다교의 성경을 그대로 취한 것이며, 가톨릭의 구약성경은 유다교 경전에 수록되지 않은 상당한 책을 포함하고 있는 그리스어 역본에 기초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현대의 성경 연구가 히브리어 성경의 형성 과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상당수의 작품을 사용하고 있는 동방교회를 –공적인 결정을 통해 구약성경 경전을 확정해 본 적은 없지만 - 등한시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제2판은 새로운 단원인, ‘동방교회의 구약성경’이라는 제하의 제5부에서 마카베오기 3-4권, 에즈라기 3-4권, 희년서, 에녹서와 열두 성조의 유훈과 같은 작품들이 소개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이 입문서는, 우리가 알기로는 이 작품들을 포하하고 있는 구약성경의 유일한 입문서로 자리할 것이다.
책의 내용:
각 분야 불어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22명의 현대 가톨릭 성서학자들이 공동 집필한 구약성경 입문서로서, 모세오경, 예언서, 성문서, 제2경전, 동방교회 성경으로 나누어, 성서학의 기나긴 연구 및 발전 과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출판 목적 및 기대 효과:
제대로 된 구약성경 입문서로서는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처음 번역 출간되는 책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의 지도자들과 사목자들은 물론 신학생들, 성경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대다수 신자에게 매우 유익하고 유용한 책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제1권
제2판 서문과 본서 사용 방법 | 뢰머
구약성경의 경전 | 드 쀠리
구약성경 본문사 | 쉥커
이스라엘의 역사, 기원에서 바빌론 지배 시대까지 | 마치
페르시아, 헬레니즘, 로마 시대의 유다교 역사. 키루스에서 바르 코크바까지 | 세랑두르
히브리어 성경의 저술 배경 | 크나우프
제1부 : 오경
입문
오경 형성 : 연구사 | 뢰머
오경 형성에 관한 토론 현황 | 니한과 뢰머
오경의 율법 | 아르뛰스
창세기 1-11장 | 윌링어
창세기 12-36장 | 드 쀠리
창세기 37-50장 | 윌링어
탈출기 | 마치
레위기 | 쉥커
민수기 | 뢰머
신명기 | 로제
제2부 : 예언서
입문
신명기계 역사(신명기-열왕기 하권) | 뢰머
여호수아기 | 뢰머
판관기 | 라누아르
사무엘기 상하권 | 니한과 노께
열왕기 상하권 | 크나우프
예언문학 유형 | 베르멜렝
후기 예언서 형성(편집사) | 슈밋
이사야서 | 베르멜렝
예레미야서 | 뢰머
에제키엘서 | 니한
열두 소예언서 | 마치
호세아서 | 뢰머
요엘서 | 마치
아모스서 | 뷔띠까즈
오바드야서 | 마치
요나서 | 크나우프
미카서 | 마치
나훔서 | 마치
하바쿡서 | 마치
스바니야서 | 마치
하까이서 | 마치
즈카르야서 | 세랑두르
말라키서 | 힘바자
공동저자 : Th. 뢰머 외 공저(Th. Römer, J.-D. Macchi et Ch. Nihan 외 공저)
옮긴이 : 김건태
김건태(루카) 신부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파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구약성경을 전공하여 예언서를 주제로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중 1981년 6월에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성서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총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분당 성바오로(이매동) 본당 주임과 안산대리구장을 거쳐, 지금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 및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